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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02 출애굽기 묵상

나도 한 때는...(출애굽기 21:1-11)

by TwoTalents 2021. 9. 26.

이미지 출처 - 보배드림

 

제목 : 나도 한 때는...

 

본문 : 출애굽기 21:1-11

1. 네가 백성 앞에 세울 법규는 이러하니라

2. 네가 히브리 종을 사면 그는 여섯 해 동안 섬길 것이요 일곱째 해에는 몸값을 물지 않고 나가 자유인이 될 것이며

3. 만일 그가 단신으로 왔으면 단신으로 나갈 것이요 장가 들었으면 그의 아내도 그와 함께 나가려니와

4. 만일 상전이 그에게 아내를 주어 그의 아내가 아들이나 딸을 낳았으면 그의 아내와 그의 자식들은 상전에게 속할 것이요 그는 단신으로 나갈 것이로되

5. 만일 종이 분명히 말하기를 내가 상전과 내 처자를 사랑하니 나가서 자유인이 되지 않겠노라 하면

6. 상전이 그를 데리고 재판장에게로 갈 것이요 또 그를 문이나 문설주 앞으로 데리고 가서 그것에다가 송곳으로 그의 귀를 뚫을 것이라 그는 종신토록 그 상전을 섬기리라

7. 사람이 자기의 딸을 여종으로 팔았으면 그는 남종 같이 나오지 못할지며

8. 만일 상전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여 상관하지 아니하면 그를 속량하게 할 것이나 상전이 그 여자를 속인 것이 되었으니 외국인에게는 팔지 못할 것이요

9. 만일 그를 자기 아들에게 주기로 하였으면 그를 딸 같이 대우할 것이요

10. 만일 상전이 다른 여자에게 장가 들지라도 그 여자의 음식과 의복과 동침하는 것은 끊지 말 것이요

11. 그가 이 세 가지를 시행하지 아니하면, 여자는 속전을 내지 않고 거저 나가게 할 것이니라

 

묵상 :

십계명이 주어진 다음 하나님께서는 이어서 상세한 율법들을 말씀하신다.

첫 번째로 말씀하신 법규는 종의 관한 것이었다.

히브리인 종은 6년 이상을 종으로 부릴 수 없다는 것이 법규의 요지이다.

그리고 그가 종이었음에도 자유인이 될 때, 그에게 속한 가족 모두가 함께 자유인이 될 것을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여종에 관해서도 말씀하신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왜 하필 종에 관한 법규를 가장 먼저 말씀하신 것일까?

이것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400년이란 시간을 종살이했던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노예로 있을 때, 그들은 특별히 하나님께 간구하지 않았다.

출애굽기 2장에 나타나는 이스라엘의 부르짖음은 하나님을 향한 기도라고 보기 어렵다.

단지 자신들의 고통에 대한 탄식 소리로 봐야 한다.

이스라엘이 너무 힘들어서 절로 탄식이 쏟아졌는데, 하나님께서 그러한 소리에도 반응하시고 응답하신 것이다.

그만큼이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사랑하셨다.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끼고, 감사할 수 있게 하려고 종에 관한 법규를 가장 먼저 말씀하신 것은 아닐까?

 

죄로 말미암아 종노릇할 수밖에 없었던 나를 구하시려고 자신의 생명으로 나의 죄를 사하여 주신 예수님.

그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나에게 죄지은 자를 사할 수 있는 넉넉한 사랑을 소유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한다.

하고 싶은 말, 그 많고 많은 말.

모든 것 주님께 양보하고, 오직 주께서 하라고 하신 말씀만 전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또 한 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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