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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란트 찬양 묵상 5 - 다시 만날 때...

by TwoTalents 2020. 10. 19.

이미지 출처 - Google 이미지 검색

 

<두 달란트 찬양 묵상>

다섯 번째 묵상... 다시 만날 때.(1995)

 

20여 년 전에 전도사 실습을 하게 되면서 모 교회를 떠나게 되었다.

그때 어릴 때부터 다니던 교회와 헤어지는 마음을 담아 ‘다시 만날 때’라는 찬양을 만들었다.

그런데 친한 친구 하나가 이 찬양을 듣더니 가사 내용이 마치 장례식 노래 같다는 말을 했었다.

그 친구의 말을 듣고 다시 불러보니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육체의 죽음을 잠시 잠깐의 이별이라 생각하며,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하는 찬양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최근에 장례식장 몇 군데에서 조문을 하였다.

고인이 되신 분들 중에는 같은 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했던 분도 있다.

몇 달 전만 하더라도 함께 예배했던 사람, 함께 주의 이름으로 사랑한다고 축복했던 사람….

이제 이 땅에서는 그들을 볼 수 없다.

하지만 이 이별이 영원한 것이 아님을 믿는다.

주님의 나라가 임하는 그 날, 서로의 얼굴을 다시 보게 될 것을 확신한다.

그때에 우리 함께 손을 잡고 다시 한번 사랑을 나눌 수 있기를….

그때에 우리 함께 손을 잡고 다시 한번 주님을 찬양할 수 있기를….

 

#두_달란트_찬양_묵상

#다시_만날_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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