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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는 자의 소리/19 호흡이 있는 자마다(시편)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시편 19편)

by TwoTalents 2020. 5. 22.

이미지 출처 - Google 이미지 검색

제목 :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

 

본문 : 시편 19편.

1.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2.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3.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4.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5.해는 그의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고 그의 길을 달리기 기뻐하는 장사 같아서

6.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하늘 저 끝까지 운행함이여 그의 열기에서 피할 자가 없도다

7.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 를 지혜롭게 하며

8.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9.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10.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11.또 주의 종이 이것으로 경고를 받고 이것을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

12.자기 허물을 능히 깨달을 자 누구리요 나를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13.또 주의 종에게 고의로 죄를 짓지 말게 하사 그 죄가 나를 주장하지 못하게 하소서 그리하면 내가 정직하여 큰 죄과에서 벗어나겠나이다

14.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말씀 :

시편 19편은 다윗의 시이다.

이 시는 온 세상에 계시 된 창조주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고 있다.

그런 다음 토라라고 불리는 모세 오경의 율법에 계시 되는 하나님의 지혜와 영광을 노래한다.

 

다윗은 만물 안에 자신의 영광을 담아두신 하나님을 이렇게 찬양한다.

본문 1.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무한하면서 광대한 우주는 너무나도 질서 정연하고 아름답다.

이런 우주는 결코 어쩌다가 우연히 형성된 것일 수가 없다.

이 우주는 최고의 건축가에 의해 창조되었음이 분명하다.

우리는 그 건축가를 바로 창조주 하나님으로 믿고 있다.

다윗은 이렇게 놀라운 창조주의 위대하심을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

 

해가 지고, 해가 뜨는 하루의 시간은 하나님의 신비로움을 계속해서 찬양한다.

본문 2~4.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시간의 흐름 위에 움직이는 대자연의 소리는 인간이 듣고 말하는 종류의 언어와는 다른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께서 보이시는 계시이며, 하나님을 나타내는 증거이고, 하나님을 높이는 찬양이다.

온 땅과 온 하늘은 오늘도 주님을 나타내고 주님을 찬양하는 것으로 존재의 이유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것이다.

 

하늘 위에 태양을 두신 하나님께서는 모든 생명의 원천이 되신다.

본문 5, 6.

 

해는 그의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고 그의 길을 달리기 기뻐하는 장사 같아서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하늘 저 끝까지 운행함이여 그의 열기에서 피할 자가 없도다

 

태양은 저 끝에서 이 끝까지 온 땅에 그 열기를 전하고 있다.

세상 모든 만물은 태양의 온기를 통해 생명을 일구고 자라나게 된다.

이 생명의 근원인 태양을 창조하신 이가 바로 하나님이시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생명의 원천이 되시는 것이다.

그 누구도 태양의 온기를 피할 수 없다.

그 누구도 하나님에게서 자신을 숨길 수 없다.

하나님은 만물의 주관자이시기 때문이다.

 

대 자연을 통해 자신을 나타내신 하나님께서는 또한 말씀으로 자신을 증거하셨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토라라고 불리는 모세 오경, 바로 율법을 주신 것이다.

본문 7, 8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7절에서부터 시의 내용이 달라지고 있다.

창조를 통한 자연 계시를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율법을 통한 특별 계시가 나타난다.

그렇다고 이것이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증거되어지는 두 종류의 계시가 찬양되고 있는 것이다.

태양은 만물을 비추어 자연의 생명을 소생시킨다.

하나님의 말씀, 율법은 시들어버린 영혼의 생명을 일으켜 세운다.

본문에 기록된 여호와의 증거, 여호와의 교훈, 여호와의 계명은 모두 한가지로 여호와의 율법을 나타내는 말이다.

여호와의 율법이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고, 마음을 기쁘게 하며, 어두운 눈을 밝게 하시어 바른길로 인도해주시는 것이다.

 

다윗은 하나님의 율법,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해서 찬양한다.

본문 9, 10.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 여호와의 법도 역시 여호와의 율법을 나타내고 있다.

정결하고 진실한 여호와의 율법은 우리를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해 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순금보다 귀한 것이며, 꿀보다 더 달콤한 것이 바로 여호와의 말씀인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은 주님의 말씀을 받고, 그 말씀을 지켜 행하는 것으로 영원한 생명이 이를 수 있다.

본문 11.

 

또 주의 종이 이것으로 경고를 받고 이것을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

 

본문의 경고를 받고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니즈하르라는 단어이다.

이 단어는 권고하다’, ‘가르치다라는 뜻의 수동형 동사이다.

율법은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올바른 길을 제시하여 준다.

그리고 부정한 행위들을 경고함으로써 성도가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가르친다.

자신을 돌아보고 부정을 멈추는 자, 하나님의 율법을 지킨 자, 곧 의를 행한 자에게 하나님께서 크신 상을 준비하셨음을 고백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하나님의 경고를 받고 지키는 자가 누구인가?

본문 12.

 

자기 허물을 능히 깨달을 자 누구리요 나를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하나님의 경고를 받고 지키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신의 허물을 깨닫고 그것을 하나님 앞에 내어놓고 회개하여야 한다.

그래서 다윗은 자신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허물마저도 벗어버릴 수 있기를 간구하는 것이다.

그리고 결코 죄에 속박되지 않기를 기도한다.

본문 13.

 

또 주의 종에게 고의로 죄를 짓지 말게 하사 그 죄가 나를 주장하지 못하게 하소서 그리하면 내가 정직하여 큰 죄과에서 벗어나겠나이다

 

죄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분리시킨다.

죄는 인간의 마음을 심각하게 부패시켜서 점점 더 큰 죄를 짓게 한다.

다윗은 숨은 허물과 고의로 저지르는 죄에서 깨끗하게만 될 수 있다면, 죄가 죄를 낳는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을 고백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이 온전히 이루어지기 위해서 인간이 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

다윗은 오직 여호와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 나를 지키는 것임을 고백한다.

본문 14.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인간의 모든 죄를 물리칠 수 있는 힘은 바로 하나님이시다.

다윗은 자신의 무수한 죄를 깨끗이 씻어주실 분은 오직 여호와 한 분뿐임을 고백한다.

인간의 모든 죄는 여호와 하나님만이 해결해 주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항상 가까이하여야 한다.

다윗은 자신의 입술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언제나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제사이기를 소망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선하고 좋은 것이다.

하지만 그 말씀을 내가 묵상하지 않고, 마음에 새기지 않고, 깨닫지 못하고, 그것으로 하나님께 아름다운 제사를 드리지 못한다면, 그 말씀이 나를 살리지 못할 것이다.

말씀을 많이 알고, 잘 안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나의 것이 되는 것은 아니다.

언제나 겸손함으로 두려운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여야 한다.

그렇게 말씀을 묵상하고 겸손히 말씀의 제사를 올릴 때, 하나님께서 그것을 열납하실 것이다.

 

말씀 마무리.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자연 계시와 특별 계시가 찬양되고 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온 우주 만물과 이스라엘에게 주신 토라, 모세 오경은 결국 인간에게 자신을 나타내시는 하나님의 계시이다.

우리는 자연 만물과 그 안에 흐르는 우주의 법칙을 통해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먼저 주님 앞에 겸손히 무릎 꿇는 것이다.

먼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다.

먼저 주님의 말씀을 입술로 읽는 것이다.

먼저 말씀을 마음으로 묵상하는 것이다.

먼저 겸손한 말씀의 제사를 주님께 올려드려야 한다.

그때에 하나님께서는 그 제사를 열납 하시고.

대 자연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느낄 수 있는 눈을 허락하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 속에서 영원한 생명과 지혜와 정직과 기쁨과 공의와 사랑을 깨달을 수 있도록 성령으로 인도해주실 것이다.

 

오늘도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받고 깨달아서.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한다고.

여호와의 율법이 내 영혼을 소생시키신다고.

이렇게 고백하며 주님 앞에 나아가는 믿음의 한마음 패밀리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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