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나야 할텐데...(시편 119:129-144)

이미지 출처 - pixabay

 

 

제목 : 눈물이 나야 할텐데...

 

본문 : 시편 119:129~144

129. ○주의 증거들은 놀라우므로 내 영혼이 이를 지키나이다

130. 주의 말씀을 열면 빛이 비치어 우둔한 사람들을 깨닫게 하나이다

131. 내가 주의 계명들을 사모하므로 내가 입을 열고 헐떡였나이다

132.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베푸시던 대로 내게 돌이키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133. 나의 발걸음을 주의 말씀에 굳게 세우시고 어떤 죄악도 나를 주관하지 못하게 하소서

134. 사람의 박해에서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법도들을 지키리이다

135.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추시고 주의 율례로 나를 가르치소서

136. 그들이 주의 법을 지키지 아니하므로 내 눈물이 시냇물 같이 흐르나이다

137. ○여호와여 주는 의로우시고 주의 판단은 옳으니이다

138. 주께서 명령하신 증거들은 의롭고 지극히 성실하니이다

139. 내 대적들이 주의 말씀을 잊어버렸으므로 내 열정이 나를 삼켰나이다

140. 주의 말씀이 심히 순수하므로 주의 종이 이를 사랑하나이다

141. 내가 미천하여 멸시를 당하나 주의 법도를 잊지 아니하였나이다

142. 주의 의는 영원한 의요 주의 율법은 진리로소이다

143. 환난과 우환이 내게 미쳤으나 주의 계명은 나의 즐거움이니이다

144. 주의 증거들은 영원히 의로우시니 나로 하여금 깨닫게 하사 살게 하소서

 

묵상 :

교만한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한다.

그들은 주의 법을 지키지 않으며 세속의 성공을 위해 주의 법을 왜곡하기까지 한다.

시인은 이런 자들을 보며 눈물 흘린다고 고백하였다.

교만한 자들의 어리석음이 너무나도 불쌍해서이다.

주의 말씀을 멸시하는 악한 자들이지만, 그럼에도 그들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있는 것이다.

예수님의 마음도 이러했다.

자신을 못 박은 자들을 보시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셨다.

누가복음 23장 34절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런데 나의 마음은 예수님과 같지 않다.

주님을 닮아가는 삶이 내 평생의 길인데...

나는 예수님을 닮지 않았다.

교만한 자들, 어리석은 자들, 그 악한 자들을 보며 나는 전혀 눈물 흘리지 않는다.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는다.

그들을 위해 아주 가끔 기도할 뿐이다.

나는 그저 그들의 악행에 분노하고 있다.

 

악인을 생각하며 눈물 흘리지 않는 나.

악인을 향한 분노만을 표출하는 나.

어쩌면 나 역시 세속의 이익에서 완전히 자유하지 못한 것은 아닐까?

그렇기에 어리석은 자들을 긍휼히 여기기보다 그들의 성공에 분노하는 것은 아닐까?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본다.

주님 앞에 기도하며 다시 한번 나를 평가한다.

 

아버지 하나님...

주님 앞에 진실하게 하시고, 스스로에게 정직하게 하소서.

진실함과 정직함으로 주님을 닮아가게 하소서.

우리 죄를 용서하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온라인교회, '사람이교회'와 함께하기 원하시는 분은 아래 메일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saramichurc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