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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55 디모데후서 묵상(I)

사슬에 매인 것.(디모데후서 1:9-18)

by TwoTalents 2024. 11. 16.

이미지 출처 - 뉴스앤조이

 

제목 : 사슬에 매인 것.

 

본문 : 디모데후서 1:9-18

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10.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그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

11. 내가 이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노라

12. 이로 말미암아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13.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써 내게 들은 바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고

14.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15. 아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나를 버린 이 일을 네가 아나니 그 중에는 부겔로와 허모게네도 있느니라

16. 원하건대 주께서 오네시보로의 집에 긍휼을 베푸시옵소서 그가 나를 자주 격려해 주고 내가 사슬에 매인 것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17. 로마에 있을 때에 나를 부지런히 찾아와 만났음이라

18. (원하건대 주께서 그로 하여금 그 날에 주의 긍휼을 입게 하여 주옵소서) 또 그가 에베소에서 많이 봉사한 것을 네가 잘 아느니라

 

묵상 :

바울은 자신이 아시아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버림받았던 사실을 진술한다.

그러면서 자신을 버린 대표적 인물이 부겔로와 허모게네를 언급한다.

그런데 이들이 바울을 왜 버렸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단지 뒤에 나오는 오네시보의 이야기를 통해 유추할 따름이다.

오네시보는 바울을 버린 사람들과 상대적으로 대조되고 있다.

오네시보는 바울이 사슬에 매인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부끄러워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바울을 자주 찾아갔으며, 그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그렇다면 반대적 입장인 부겔로와 허모게네는 사슬에 매인 바울을 부끄러워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바울을 찾지 않았을 것이고, 그를 외면 했던 것이다.

바울은 이 부분에 대해 자신이 버림받은 것이라고 표현했을 것이다.

 

사슬에 매였다는 것은 죄인으로 체포되어 감옥에 갇혔다는 것을 의미한다.

죄를 지어 감옥에 갇힌 것은 부끄러운 일이 분명하다.

이것을 자랑스러워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그런데 바울이 매인 사슬은 이유와 목적이 다르다.

바울이 감당했던 사실은 억울한 것이었다.

그리고 복음을 위한 것이었다.

또한 스스로 선택한 것이었다.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스스로 매인 바가 된 것이다.

그렇기에 부끄럽지 않은 것이다.

 

오늘날 많은 목회자들이 자기 범죄로 인해 당연히 감당해야 하는 사슬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그러니 자기 죄로 인하여 벌 받는 사람들은 제발 부끄러워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죄를 저지르고도 너무나 뻔뻔하고 당당한 모습이 오히려 복음을 막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께서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어 진정으로 회개할 기회를 주시길 간절히 간절히 기도드린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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