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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4 사도행전 묵상(I)

변호하며 복음을 전하다.(사도행전 26:1-18)

by TwoTalents 2024. 6. 25.

이미지 출처 - 법무부

 

제목 : 변호하며 복음을 전하다.

 

본문 : 사도행전 26:1-18

1.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너를 위하여 말하기를 네게 허락하노라 하니 이에 바울이 손을 들어 변명하되

2. 아그립바 왕이여 유대인이 고발하는 모든 일을 오늘 당신 앞에서 변명하게 된 것을 다행히 여기나이다

3. 특히 당신이 유대인의 모든 풍속과 문제를 아심이니이다 그러므로 내 말을 너그러이 들으시기를 바라나이다

4. 내가 처음부터 내 민족과 더불어 예루살렘에서 젊었을 때 생활한 상황을 유대인이 다 아는 바라

5. 일찍부터 나를 알았으니 그들이 증언하려 하면 내가 우리 종교의 가장 엄한 파를 따라 바리새인의 생활을 하였다고 할 것이라

6. 이제도 여기 서서 심문 받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조상에게 약속하신 것을 바라는 까닭이니

7. 이 약속은 우리 열두 지파가 밤낮으로 간절히 하나님을 받들어 섬김으로 얻기를 바라는 바인데 아그립바 왕이여 이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유대인들에게 고소를 당하는 것이니이다

8. 당신들은 하나님이 죽은 사람을 살리심을 어찌하여 못 믿을 것으로 여기나이까

9. 나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많은 일을 행하여야 될 줄 스스로 생각하고

10. 예루살렘에서 이런 일을 행하여 대제사장들에게서 권한을 받아 가지고 많은 성도를 옥에 가두며 또 죽일 때에 내가 찬성 투표를 하였고

11. 또 모든 회당에서 여러 번 형벌하여 강제로 모독하는 말을 하게 하고 그들에 대하여 심히 격분하여 외국 성에까지 가서 박해하였고

12. 그 일로 대제사장들의 권한과 위임을 받고 다메섹으로 갔나이다

13. 왕이여 정오가 되어 길에서 보니 하늘로부터 해보다 더 밝은 빛이 나와 내 동행들을 둘러 비추는지라

14. 우리가 다 땅에 엎드러지매 내가 소리를 들으니 히브리 말로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

15. 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16.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

17.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18.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묵상 :

바울은 자신이 주어진 기회를 살려 자신을 향한 고소의 부당함을 전한다.

그런데 그렇게 자기변호를 하면서 믿음의 간증을 함께 한다.

예수의 그리스도 되심과 하나님께서 죽은 자를 살리셨음을 선포한다.

자칫 자기변호는커녕 정신병자 취급당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바울은 주어진 기회를 자기변호 하는 것만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물론 바울 자신이 따르고 있는 도가 사람들에게 인정된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이 일어나지도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일은 바울이 설교 몇 번 했다고 당장 될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였고, 자신의 운명이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자리에서 예수그리스도를 전한다.

바울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드러나는 사건이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언젠가부터 예수그리스도는 목적이 아닌 수단이나 해법이 되어버린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려움과 힘듦으로 넘어질 때, 예수님을 통해 힘을 얻고 다시 일어나는 수단 말이다.

물론 그러한 것은 중요하다.

다른 무엇도 아닌 예수님으로 힘을 얻고 말씀으로 다시 일어난다면 그것보다 좋은 것은 없다.

하지만 그것이 목적은 아니다.

내가 스러졌을 때 나를 일으키는 도구로 예수님이 계신 것이 아니다.

예수님 자체가 목적이다.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이 목적이다.

내 삶이 힘들고 어렵고, 그래서 넘어지고 자빠져도

여전히 변함없이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되는 것

그러한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이 목적이다.

그렇기에 어떠한 상황에 처한다고 할 지라도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을 높이며, 주님을 전할 수 있는 것이다.

 

내 삶의 목적을 분명히 기억하길

목적되신 예수님을 잊지 않길

언제라도, 어디서라도, 누구에게라도

그리스도의 놀라우신 사랑을 말할 수 있기를

놀라운 사랑을 보이신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드린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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