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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4 사도행전 묵상(I)

왜 거짓말이 난무하는가?(사도행전 24:1-23)

by TwoTalents 2024. 6. 22.

이미지 출처 - 법무법인 대륜

 

제목 : 왜 거짓말이 난무하는가?

 

본문 : 사도행전 24:1-23

1. 닷새 후에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어떤 장로들과 한 변호사 더둘로와 함께 내려와서 총독 앞에서 바울을 고발하니라

2. 바울을 부르매 더둘로가 고발하여 이르되

3. 벨릭스 각하여 우리가 당신을 힘입어 태평을 누리고 또 이 민족이 당신의 선견으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로 개선된 것을 우리가 어느 모양으로나 어느 곳에서나 크게 감사하나이다

4. 당신을 더 괴롭게 아니하려 하여 우리가 대강 여짜옵나니 관용하여 들으시기를 원하나이다

5.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자라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다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

6. 그가 또 성전을 더럽게 하려 하므로 우리가 잡았사오니

7. (6하반-8상반 없음)

8. 당신이 친히 그를 심문하시면 우리가 고발하는 이 모든 일을 아실 수 있나이다 하니

9. 유대인들도 이에 참가하여 이 말이 옳다 주장하니라

10. 총독이 바울에게 머리로 표시하여 말하라 하니 그가 대답하되 당신이 여러 해 전부터 이 민족의 재판장 된 것을 내가 알고 내 사건에 대하여 기꺼이 변명하나이다

11. 당신이 아실 수 있는 바와 같이 내가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올라간 지 열이틀밖에 안 되었고

12. 그들은 내가 성전에서 누구와 변론하는 것이나 회당 또는 시중에서 무리를 소동하게 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으니

13. 이제 나를 고발하는 모든 일에 대하여 그들이 능히 당신 앞에 내세울 것이 없나이다

14. 그러나 이것을 당신께 고백하리이다 나는 그들이 이단이라 하는 도를 따라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으며

15. 그들이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니이다

16. 이것으로 말미암아 나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나이다

17. 여러 해 만에 내가 내 민족을 구제할 것과 제물을 가지고 와서

18. 드리는 중에 내가 결례를 행하였고 모임도 없고 소동도 없이 성전에 있는 것을 그들이 보았나이다 그러나 아시아로부터 온 어떤 유대인들이 있었으니

19. 그들이 만일 나를 반대할 사건이 있으면 마땅히 당신 앞에 와서 고발하였을 것이요

20. 그렇지 않으면 이 사람들이 내가 공회 앞에 섰을 때에 무슨 옳지 않은 것을 보았는가 말하라 하소서

21. 오직 내가 그들 가운데 서서 외치기를 내가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하여 오늘 너희 앞에 심문을 받는다고 한 이 한 소리만 있을 따름이니이다 하니

22. 벨릭스가 이 도에 관한 것을 더 자세히 아는 고로 연기하여 이르되 천부장 루시아가 내려오거든 너희 일을 처결하리라 하고

23. 백부장에게 명하여 바울을 지키되 자유를 주고 그의 친구들이 그를 돌보아 주는 것을 금하지 말라 하니라

 

묵상 :

유대인들은 거짓말로 바울을 고발하였다.

그런데 그들의 말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바울이 증명하는 모습이다.

고발한 자들이 그 고발이 진실이라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고발이 성립되지 않는 것이 합당한 모습이다.

그런데 재판은 계속되고 바울은 구금된 상태로 있어야 한다.

물론 하나님의 역사와 바울의 의도가 있음은 분명하지만...

그럼에도 재판 과정이 불합리하다는 것은 사실이다.

 

아니면 말고 식으로 내뱉는 사람들의 말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정치인, 기자, 유튜버, 악플러 등등...

아무런 증거없이 자신의 상상에 정황을 끼워 맞춰 아무 말이나 떠들어 댄다.

정황으로 추측하는 수준도 아니다.

그냥 지가 원하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정황을 억지로 껴 맞추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목적은 자신의 정치적 입지, 기사 장사, 클릭 유도, 자기 화풀이 등등...

어처구니없도록 이기적이고 불법적인 사람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분노를 일으킨다.

그런데 이런 자들에 대한 처벌이 너무나 미미하다.

한 사람의 인생을 나락으로 빠트린 악인인데, 사회질서를 파괴한 악당인데, 그런 그들의 죄가 벌금 내지는 몇 개월, 길어봐야 몇 년 정도의 형만 받으면 끝이다.

 

의도적으로 거짓말하는 자에 대해서는 살인에 준하는 형벌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다고 못된 버릇이 고쳐지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피해자들이 수긍하고 조금이라도 위안을 받는 수준의 벌이 주어져야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우리가 사는 이 사회가...

제발 피해자를 먼저 생각하고, 피해자의 인권을 지켜주는 바른 사회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사기치고, 거짓말하고, 사람들을 괴롭힌 자신의 범죄에 관한 내용을 감옥에서 책으로 써서 돈을 벌을 수 있는 이상한 세상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뉘우치지 않는 자에게 용서가 없다는 예수님의 가르침이 온전히 실행되는 놀라운 사회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간절히 기도드린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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