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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3 요한복음 묵상(I)

인과응보는 없다.(요한복음 9:1-12)

by TwoTalents 2024. 6. 1.

 

이미지 출처 - 세계일보

 

제목 : 인과응보는 없다.

 

본문 : 요한복음 9:1~12

1.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2.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4.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6.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7.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8. 이웃 사람들과 전에 그가 걸인인 것을 보았던 사람들이 이르되 이는 앉아서 구걸하던 자가 아니냐

9.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이라 하며 어떤 사람은 아니라 그와 비슷하다 하거늘 자기 말은 내가 그라 하니

10. 그들이 묻되 그러면 네 눈이 어떻게 떠졌느냐

11. 대답하되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진흙을 이겨 내 눈에 바르고 나더러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 하기에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노라

12. 그들이 이르되 그가 어디 있느냐 이르되 알지 못하노라 하니라

 

묵상 :

예수님의 제자들은 인과응보를 확신하고 있다.

그래서 맹인의 눈 역시 그와 연관된 누군가의 죄 때문이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인과응보가 아님을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예수님의 제자들뿐만 아니라.

사람들은 인과응보를 좋아하는 것 같다.

아니 인과응보를 믿는 것 같다.

죄를 지으면 그 죗값을 반드시 치른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죄인이면서 현재는 승승장구하는 이들에 대한 패배감을 없애려는 듯하다.

그런데 실상 그런가?

진짜 인과응보가 세상에 일어나고 있는가?

죄지은 만큼 무조건 죗값을 치르는 세상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그런 경우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어떤 때는 저지른 죄에 비해 훨씬 가벼운 벌을 받기도 한다.

반대로 지은 죄에 비해 너무 무거운 벌을 받기도 하고 말이다.

이런 상황에는 돈과 인맥으로 인한 부정과 불법이라는 더러운 일들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만약 인과응보가 잘 이루어지는 세상이라면 세상은 살만한 세상일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힘든 것이다.

그리고 주님이 필요한 것이고.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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