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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1 마가복음 묵상(II)

겸손은 가장 끝으로 가는 것.(마가복음 9:30-37)

by TwoTalents 2024. 3. 7.

이미지 출처 - 한국경제

 

제목 : 겸손은 가장 끝으로 가는 것.

 

본문 : 마가복음 9:30~37

30. 그 곳을 떠나 갈릴리 가운데로 지날새 예수께서 아무에게도 알리고자 아니하시니

31. 이는 제자들을 가르치시며 또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고 죽은 지 삼 일만에 살아나리라는 것을 말씀하셨기 때문이더라

32. 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묻기도 두려워하더라

33. 가버나움에 이르러 집에 계실새 제자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길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하시되

34. 그들이 잠잠하니 이는 길에서 서로 누가 크냐 하고 쟁론하였음이라

35. 예수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

36. 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안으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37.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

 

묵상 :

오늘 본문은 지난 본문에서 제자들이 교만하여 기도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는 부분이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의 고난을 말씀하셨다.

그런데 제자들은 교만하여져서 자기들끼리 누가 더 큰 자인지를 쟁론한다.

예수님께서는 당연히 가장 큰 자이시고.

적어도 예수님 다음은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런 깨달음도 변화도 없는 제자들이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제자들을 향해 아예 직접적으로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사람의 끝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시면서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해야 함을 전하신다.

왜냐하면 어린아이야말로 당시 시대상에서 가장 끝에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가장 끝에 있는 어린아이보다 더 끝으로 가서 그 어린아이마저도 영접하고 섬겨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당시 사회적 관념에서는 참으로 어리석은 모습일 것이다.

스스로 가장 끝으로 가서 낮은 지위가 되는 것은 바보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주님의 나라는 그렇지 않다.

주님은 어린아이의 섬김에서 당신을 향한 마음을 보신다.

그리고 그 마음은 하나님을 향한 마음으로 연결된다.

왜 그런가?

주님께서 가장 끝에 계시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가장 낮은 곳에 계시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가장 가난한 자와 함께하시기 때문이다.

 

기억하자.

내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디로 가야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지.

어디에서 누구를 영접하여야 예수님을, 아버지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인지를.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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