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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19 시편 묵상

내게 응답하시리라.(시편 102:12-28)

by TwoTalents 2024. 2. 7.

이미지 출처 -  Pixabay 로부터 입수된  Himsan 님의 이미지

 

제목 : 내게 응답하시리라.

 

본문 : 시편 102:12~28

12.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계시고 주에 대한 기억은 대대에 이르리이다

13. 주께서 일어나사 시온을 긍휼히 여기시리니 지금은 그에게 은혜를 베푸실 때라 정한 기한이 다가옴이니이다

14. 주의 종들이 시온의 돌들을 즐거워하며 그의 티끌도 은혜를 받나이다

15. 이에 뭇 나라가 여호와의 이름을 경외하며 이 땅의 모든 왕들이 주의 영광을 경외하리니

16. 여호와께서 시온을 건설하시고 그의 영광 중에 나타나셨음이라

17. 여호와께서 빈궁한 자의 기도를 돌아보시며 그들의 기도를 멸시하지 아니하셨도다

18. 이 일이 장래 세대를 위하여 기록되리니 창조함을 받을 백성이 여호와를 찬양하리로다

19. 여호와께서 그의 높은 성소에서 굽어보시며 하늘에서 땅을 살펴 보셨으니

20. 이는 갇힌 자의 탄식을 들으시며 죽이기로 정한 자를 해방하사

21. 여호와의 이름을 시온에서, 그 영예를 예루살렘에서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22. 그 때에 민족들과 나라들이 함께 모여 여호와를 섬기리로다

23. 그가 내 힘을 중도에 쇠약하게 하시며 내 날을 짧게 하셨도다

24. 나의 말이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중년에 나를 데려가지 마옵소서 주의 연대는 대대에 무궁하니이다

25. 주께서 옛적에 땅의 기초를 놓으셨사오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니이다

26.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주는 영존하시겠고 그것들은 다 옷 같이 낡으리니 의복 같이 바꾸시면 바뀌려니와

27. 주는 한결같으시고 주의 연대는 무궁하리이다

28. 주의 종들의 자손은 항상 안전히 거주하고 그의 후손은 주 앞에 굳게 서리이다 하였도다

 

묵상 :

지난 묵상인 시의 전반부에서 시인은 식음을 전폐하는 자신의 괴로움을 전하였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향해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시기를 간구한다.

이제 시인은 후반부에 들어서 주님의 응답하심을 확신하고 있다.

결코 자신의 기도를 멸시치 않으실 주님을 믿으며 주님께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주님께 속한 모든 것이 은혜를 받을 것이기에 모든 나라, 모든 왕들이 주의 영광을 경외할 것을 고백한다.

 

지난 묵상에서 밝혔듯이 시편 102편의 지은이가 누구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가 어떤 상황에서 고백 되어진 것인지도 알 수 없다.

시인의 이 고백이 어떻게 응답 되었는지는 더더욱 알 수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가 식음을 전폐할 정도의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버리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시인은 분명히 믿음의 승리자이다.

 

자신의 괴로움을 기도하며 고백하고 그가 곧 바로 회복의 응답을 받았는지 알 수 없다.

아니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다.

시인은 회복의 응답을 받기도 전에 이미 주님의 응답을 확신하며 이 시를 마무리지었다.

식음을 전폐하게 하는 고난도 주님을 향한 시인의 믿음을 꺾을 수는 없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그는 이미 승리자이며, 이미 응답 받은 자이다.

 

하나님을 향한 무한신뢰...

말은 쉽다.

고백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내 심령 깊숙이 진정으로 주님을 신뢰하고, 흔들리지 않는 바위와 같은 믿음을 가지지 못한다면...

그 모든 고백은 헛된 소리일 뿐이다.

응답하셨기에 신뢰하는 것이 아니라

신뢰하기에 응답을 기대하는...

이 놀라운 믿음이 나의 믿음이 될 수 있기를...

어제도 부족했고, 오늘도 부족한...

하지만 내일은 조금 덜 부족할 수 있기를...

살아계신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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