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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19 시편 묵상

내게 응답하소서.(시편 102:1-11)

by TwoTalents 2024. 2. 6.

이미지 출처 - 선교 신문

 

제목 : 내게 응답하소서.

 

본문 : 시편 102:1~11

1.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부르짖음을 주께 상달하게 하소서

2. 나의 괴로운 날에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내가 부르짖는 날에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3. 내 날이 연기 같이 소멸하며 내 뼈가 숯 같이 탔음이니이다

4. 내가 음식 먹기도 잊었으므로 내 마음이 풀 같이 시들고 말라 버렸사오며

5. 나의 탄식 소리로 말미암아 나의 살이 뼈에 붙었나이다

6. 나는 광야의 올빼미 같고 황폐한 곳의 부엉이 같이 되었사오며

7. 내가 밤을 새우니 지붕 위의 외로운 참새 같으니이다

8. 내 원수들이 종일 나를 비방하며 내게 대항하여 미칠 듯이 날뛰는 자들이 나를 가리켜 맹세하나이다

9. 나는 재를 양식 같이 먹으며 나는 눈물 섞인 물을 마셨나이다

10. 주의 분노와 진노로 말미암음이라 주께서 나를 들어서 던지셨나이다

11. 내 날이 기울어지는 그림자 같고 내가 풀의 시들어짐 같으니이다

 

묵상 :

시편 102편의 지은이가 누구인지는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다윗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확실치는 않다.

분명한 것은 시인이 너무나도 큰 고난 중에 있다는 사실이다.

그는 식음을 전폐할 정도로 괴로워하고 있다.

배가 고파도 음식을 먹을 생각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힘들고 괴로운 것이다.

그러한 괴로운 중에 그가 찾고 구하는 것은 결국 하나님이다.

하나님께 부르짖고 하나님의 응답을 구한다.

오직 주님 만이 자신이 처한 위기, 그 괴로움, 견딜 수 없음 어려움에서 건져내실 수 있다는 것을 믿고 알기 때문이다.

 

시인에 비한다면...

나는 아직은 괜찮은 상황인 것 같다.

힘들고 어렵긴 하지만...

나는 배고픔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간단히라도 밥을 챙겨 먹는다.

물론 아이들이 방학이라 집에 있고, 그래서 아이들의 식사까지 챙겨야 하니깐 덩달아 먹는 것이지만...

그렇다라도 시인의 상황보다는 훨씬 나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니...

세상 다 산 사람처럼 절망하지 말자.

아직 시인처럼 힘들지는 않지 않은가?

시인처럼 이렇게 간절하게 하나님께 구하지도 않았지 않은가?

여전히 하나님을 믿으며...

내 믿음의 방해거리인 근심, 걱정, 염려, 고민을 씻어버리자.

고난이 없어서가 아니라...

고난 보다 크고 강하신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기에 온전히 이겨낼 수 있음을 믿고 의지하자.

그렇게 믿음으로 나아갈 때, 주께서 나의 괴로운 날에 당신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않으실 것을 믿고 확신한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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