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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들.../믿음 이야기

보험사기 목사일당...

by TwoTalents 2013. 10. 28.

경기도 성남의 한 교회 목사가 신도들과 짜고 교통사고 보험사기를 저지르다 경찰에 붙잡혔다는 뉴스가 지난주에 보도되었습니다.

분당경찰서는 17일 사기 혐의로 A교회 목사 박모(58)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신도 윤모(39·)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는데요.

박목사는 지난달 25일 오전 1156분께 자신이 사용하는 렌터카에 신도 3명을 태우고 중부고속도로를 운행하다 고의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치료비 등 명목으로 보험사로부터 518만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박목사란 사람이 이렇게 보험사기를 친 것이 처음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 사람은 비슷한 수법으로 모두 5차례에 걸쳐 489만원을 챙겼다고 합니다.

또 함께 구속영장이 신청된 신도 한모(34·)씨는 2009년 교회 앞에서 다른 신도 윤모(39·)씨를 일부러 차로 치어 보험금 156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박목사를 비롯하여, 신도들이 2009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저지른 보험사기 범행은 총 19건에 보험금만 6700만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박목사는 자신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사기에 가담한 신도들 가운데엔 부부와 자매 등도 포함돼 있었다.""박 목사를 포함 일부 피의자들은 투자 사기혐의로 재판을 받는 등 생활고에 시달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 뉴스를 듣고 있는데 옆에 있던 아내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 전국에서 교회 욕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네…….”

정말 그러네요. 안타깝습니다.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없다면…….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낫지 않을까요?

빛을 가려버리고 썩은 소금이 되어버린 한국 교회…….

태안 앞바다가 오염되는 데는 몇 시간 걸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바다가 예전과 같이 되려면 최소 10년 이상의 시간은 걸린 다네요.

한국 교회가 다시 정화가 되려면 과연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요?

아니……. 정화는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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