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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11 열왕기상 묵상(I)

하나님의 뜻이었을까?(열왕기상 2:26-35)

by TwoTalents 2023. 9. 8.

이미지 출처 - 크리스찬저널


제목 : 하나님의 뜻이었을까?

 

본문 : 열왕기상 2:26~35

26 왕이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네 고향 아나돗으로 가라 너는 마땅히 죽을 자이로되 네가 내 아버지 다윗 앞에서 주 여호와의 궤를 메었고 또 내 아버지가 모든 환난을 받을 때에 너도 환난을 받았은즉 내가 오늘 너를 죽이지 아니하노라 하고

27 아비아달을 쫓아내어 여호와의 제사장 직분을 파면하니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엘리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함이더라

28 그 소문이 요압에게 들리매 그가 여호와의 장막으로 도망하여 제단 뿔을 잡으니 이는 그가 다윗을 떠나 압살롬을 따르지 아니하였으나 아도니야를 따랐음이더라

29 어떤 사람이 솔로몬 왕에게 아뢰되 요압이 여호와의 장막으로 도망하여 제단 곁에 있나이다 솔로몬이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보내며 이르되 너는 가서 그를 치라

30 브나야가 여호와의 장막에 이르러 그에게 이르되 왕께서 나오라 하시느니라 그가 대답하되 아니라 내가 여기서 죽겠노라 브나야가 돌아가서 왕께 아뢰어 이르되 요압이 이리이리 내게 대답하더이다

31 왕이 이르되 그의 말과 같이 하여 그를 죽여 묻으라 요압이 까닭 없이 흘린 피를 나와 내 아버지의 집에서 네가 제하리라

32 여호와께서 요압의 피를 그의 머리로 돌려보내실 것은 그가 자기보다 의롭고 선한 두 사람을 쳤음이니 곧 이스라엘 군사령관 넬의 아들 아브넬과 유다 군사령관 예델의 아들 아마사를 칼로 죽였음이라 이 일을 내 아버지 다윗은 알지 못하셨나니

33 그들의 피는 영영히 요압의 머리와 그의 자손의 머리로 돌아갈지라도 다윗과 그의 자손과 그의 집과 그의 왕위에는 여호와께로 말미암는 평강이 영원히 있으리라

34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곧 올라가서 그를 쳐죽이매 그가 광야에 있는 자기의 집에 매장되니라

35 왕이 이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요압을 대신하여 군사령관으로 삼고 또 제사장 사독으로 아비아달을 대신하게 하니라

 

묵상 :

제단의 뿔은 잡으면 죽음을 면하게 된다는 것에 대한 근거를 찾을 수는 없다.

하지만 아도니야가 그랬고 요압도 제단 뿔을 잡았던 것으로 보면 암묵의 약속처럼 되어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하지만 솔로몬에게는 그런 것이 중요하지 않았다.

그에게는 아버지의 유언을 받들고, 나라와 왕권을 안정시키는 것이 최우선이다.

그렇기에 자신이 왕위에 오르는 것에 큰 역할을 했던 어머니 밧세바의 부탁도 들어주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시간의 차이만 있을 뿐 아도니야도 요압도 솔로몬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만다.

 

하나님께서 인정하고 세우신 왕이라고 해서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왕권을 쟁취하고 안정화하는 것에는 세상의 왕들과 똑같은 모습이다.

물론 하나님의 뜻이냐 아니냐라는 가장 큰 다름이 있지만...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은 다르지 않다는 말이다.

 

이런 모습은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 것인가?

다윗의 유언은 하나님의 뜻과 같은 것인가?

바로 이전까지 다윗의 판단력은 의심을 받았는데 말이다.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의 뜻을 안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이것은 신앙생활을 오래했다고 크게 달라질 것이 없어보인다.

그렇기에 말씀을 내 곁에 두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

그나마 말씀이 나로하여금 하나님의 뜻에 최대한 가깝게 인도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열린 눈과 지혜로운 머리, 뜨거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찾고 깨닫게 하소서.

그래서 행동하는 몸으로 깨달은 뜻을 실천하게 하소서.

그렇게 주의 길을 걷게 하소서.

아버지를 따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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