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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04 민수기 묵상(I)

모두의 승리, 하나님의 승리.(민수기 31:25-54)

by TwoTalents 2023. 5. 19.

이미지 출처 - Pixabay 'Anemone123'

제목 : 모두의 승리, 하나님의 승리

 

본문 : 민수기 31:25~54

2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6. 너는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의 수령들과 더불어 이 사로잡은 사람들과 짐승들을 계수하고

27. 그 얻은 물건을 반분하여 그 절반은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에게 주고 절반은 회중에게 주고

28.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은 사람이나 소나 나귀나 양 떼의 오백분의 일을 여호와께 드릴지니라

29. 곧 이를 그들의 절반에서 가져다가 여호와의 거제로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주고

30. 또 이스라엘 자손이 받은 절반에서는 사람이나 소나 나귀나 양 떼나 각종 짐승 오십분의 일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성막을 맡은 레위인에게 주라

31.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니라

32. 그 탈취물 곧 군인들의 다른 탈취물 외에 양이 육십칠만 오천 마리요

33. 소가 칠만 이천 마리요

34. 나귀가 육만 천 마리요

35. 사람은 남자와 동침하지 아니하여서 사내를 알지 못하는 여자가 도합 삼만 이천 명이니

36. 그 절반 곧 전쟁에 나갔던 자들의 소유가 양이 삼십삼만 칠천오백 마리라

37. 여호와께 공물로 드린 양이 육백칠십오요

38. 소가 삼만 육천 마리라 그 중에서 여호와께 공물로 드린 것이 칠십이 마리요

39. 나귀가 삼만 오백 마리라 그 중에서 여호와께 공물로 드린 것이 육십일 마리요

40. 사람이 만 육천 명이라 그 중에서 여호와께 공물로 드린 자가 삼십이 명이니

41. 여호와께 거제의 공물로 드린 것을 모세가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주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더라

42. 모세가 전쟁에 나갔던 자에게서 나누어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절반

43. 곧 회중이 받은 절반은 양이 삼십삼만 칠천오백 마리요

44. 소가 삼만 육천 마리요

45. 나귀가 삼만 오백 마리요

46. 사람이 만 육천 명이라

47. 이스라엘 자손의 그 절반에서 모세가 사람이나 짐승의 오십분의 일을 취하여 여호와의 장막을 맡은 레위인에게 주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더라

48. 군대의 지휘관들 곧 천부장과 백부장들이 모세에게 나아와서

49. 모세에게 말하되 당신의 종들이 이끈 군인을 계수한즉 우리 중 한 사람도 축나지 아니하였기로

50. 우리 각 사람이 받은 바 금 패물 곧 발목 고리, 손목 고리, 인장 반지, 귀 고리, 목걸이들을 여호와께 헌금으로 우리의 생명을 위하여 여호와 앞에 속죄하려고 가져왔나이다

51.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그들에게서 그 금으로 만든 모든 패물을 취한즉

52. 천부장과 백부장들이 여호와께 드린 거제의 금의 도합이 만 육천칠백오십 세겔이니

53. 군인들이 각기 자기를 위하여 탈취한 것이니라

54.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천부장과 백부장들에게서 금을 취하여 회막에 드려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을 삼았더라

 

묵상 :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이스라엘은 많은 전리품을 취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모든 전리품을 계수하게 하신다.

그리고는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적절하게 배분하도록 명령하신다.

이것은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이 군인들만의 공이 아니기 때문이다.

군인은 물론 일반 백성들도 각자의 영역에서 함께한 이스라엘 전체의 승리이다.

무엇보다 이스라엘을 인도하시고 이끄신 하나님의 승리이다.

그렇기에 모든 이스라엘 사람은 전리품을 취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모든 이들의 공을 인정하신다.

어떤 일에 있어서 성공, 승리는 당사자 한 사람만의 뛰어남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공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으나 모든 것을 혼자서 이룰 수는 없다.

만약 어떤 성공에 대해 자신이 이룬 것이라고, 자기만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면 참으로 어리석은 생각이고 미련한 교만일 뿐이다.

 

소위 세상 기준에서 성공했다고 인정되는 많은 목회자들 중에 자신의 성공, 교회의 부흥(?)이 마치 자신의 능력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조금 낫다 싶은 사람은 하나님께서 자신과, 오직 자신과 함께하셔서 이룬 주님의 역사라고 고백한다.

이런 고백 역시 어리석고 미련한 착각일 뿐이다.

 

혼자서 이룬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한 명의 능력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셨고, 하나님께서 붙이신 사람들과 함께한 것이다.

나에게 좋은 영향을 끼친 사람은 당연한 것이고...

나를 힘들게 했고, 시험했으며, 큰 고통을 주었던 사람들조차도 지금의 내 모습에 영향을 끼친 사람들이다.

 

마치 나 혼자 한 것처럼...

내가 아니면 할 수 없었던 것처럼...

하나님은 오직 나만을 사용하신 것처럼...

내가 한 것이니깐 내 것 같은 것이다.

하나님께서 나만 사용하신 것 같으니까 나에게 다 주신 것 같은 것이다.

교만과 욕심으로 이루어진 안타까운 착각.

이런 착각이 결국은 성공한 그를 망치고 말 것이다.

그가 이룬 성공이 사실은 성공이 아니었음을 확인시켜 줄 것이다.

 

오직 하나님께서 다 하신 일임을 기억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나는 무익한 종임을 잊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욕심을 버리고 교만이 다가올 수 없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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