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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0 마태복음 묵상(I)

유다는 왜 배신했을까?(마태복음 26:1-16)

by TwoTalents 2023. 3. 31.

이미지 출처 - pixabay

제목 : 유다는 왜 배신했을까?

 

본문 : 마태복음 26:1-16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다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2.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하시더라

3. 그 때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가야바라 하는 대제사장의 관정에 모여

4.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이려고 의논하되

5. 말하기를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6.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7.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8. 제자들이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느냐

9. 이것을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거늘

10. 예수께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11.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12.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라

1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14. 그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라 하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말하되

15.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 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

16. 그가 그 때부터 예수를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묵상 :

예수님께 향유를 부은 여인에 대한 칭찬이 있은 후에...

열두 제자 중 하나인 가룟 유다가 대제사장들을 찾아간다.

그리고 그들에게 스승인 예수를 넘겨줄 것을 제안한다.

그러면서 유다는 그들에게서 은 삼십을 약속받는다.

 

유다는 왜 이런 것일까?

왜 갑자기 예수를 배반하고 자신의 스승을 대적들에게 넘기려고 했을까?

요한의 말처럼 돈에 대한 욕심 때문인가?

그렇다고 하기에는 유다가 약속받은 액수가 너무나 적다.

그렇다면 누군가의 주장처럼 정치적 혁명에 대해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은 예수에게 실망했기 때문인가?

아니면 또 다른 누군가의 주장처럼 예수를 궁지로 몰아 혁명을 할 수밖에 없도록 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나?

 

여러 가지 추측을 할 수 있지만, 정확한 것은 아니다.

유다가 배신한 이유는 주님과 유다만이 알 뿐이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이 있다.

그것은 유다가 후회했다는 것이다.

그는 후회했고, 대제사장들을 찾아가 받은 돈을 돌려주려고 하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유다의 늦은 후회는 방향을 잘못 잡아버렸다.

유다는 후회를 넘어 회개를 했어야 했다.

그리고 대제사장들이 아닌 주님을 향해 나아가야 했다.

그런데 유다는 그렇게 하지 못했던 것이다.

결국, 유다의 원함이 무엇이었든지 간에 그것은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단지 유다에게는 비참한 최후만 있을 뿐이었다.

 

누군가를 배신한다는 것은 참으로 죄악된 일임이 분명하다.

특히 예수님을 배신한다는 것은 돌이키기 힘든 죽음의 선택일 것이다.

삶 속에서 누군가에게 유익을 주지 못할지라도 적어도 배신은 하지 말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행한 것을 자신에게 행한 것과 동일하게 여기시는 주님을 기억하자.

친구와의 의리를 지키며 배신하지 않는 것으로...

주님을 향한 의리를 지키며 배신하지 않는 내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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