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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0 마태복음 묵상(I)

비교하다가 감사는 없고 원망만 있음.(마태복음 20:1-16)

by TwoTalents 2023. 3. 13.

이미지 출처 - pixabay


제목 : 비교하다가 감사는 없고 원망만 있음.

본문 : 마태복음 20:1~16)
1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
2 그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꾼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보내고
3 또 제삼시에 나가 보니 장터에 놀고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4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내가 너희에게 상당하게 주리라 하니 그들이 가고
5 제육시와 제구시에 또 나가 그와 같이 하고
6 제십일시에도 나가 보니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서 있느냐
7 이르되 우리를 품꾼으로 쓰는 이가 없음이니이다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하니라
8 저물매 포도원 주인이 청지기에게 이르되 품꾼들을 불러 나중 온 자로부터 시작하여 먼저 온 자까지 삯을 주라 하니
9 제십일시에 온 자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을 받거늘
10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
11 받은 후 집 주인을 원망하여 이르되
12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을 종일 수고하며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13 주인이 그 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14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15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16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묵상 :
포도원 주인은 잘못한 것이 없다.

그는 약속을 지켰다.

아침부터 일했던 일꾼들에게 한 데나리온씩 주기로 했고, 일꾼들은 그것에 만족하여 일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일이 끝나자마자 미루지 않고 그 자리에서 바로 약속한 한 데나리온을 지급하였다.

그럼에도 아침부터 일한 품꾼들은 포도원 주인을 원망한다.

약속한 품삯을 주었고, 자신들도 그 급여에 만족해서 일을 하겠다고 하구선 왜 이러는 것인가?

그것은 비교를 했기 때문이다.

자신들보다 늦게 일을 하러 온 사람들이 똑같은 액수의 급여를 받으니깐 그것이 기분 나쁘고 화가 난 것이다.

더 많이 일했는데, 더 고생했는데 왜 자신들의 급여가 늦게 온 자들과 똑같으냐는 것이다.

 

그냥 들으면 품꾼들의 주장이 맞는 것 같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하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인은 한 데나리온을 약속했고, 그 약속을 그대로 실행하였다.

중간에 쉬었느니, 일의 성과가 좋지 않다느니 이런저런 꼬투리 잡으면서 품삯을 깎으려고 하지도 않았다.

처음 약속 그대로 성실히 이행하였다.

주인은 아침에 온 일꾼들에게 나중에 오는 일꾼보다 더 많이 주겠다고 약속한 적이 없다.

그리고 늦게 온 일꾼들 때문에 아침부터 일한 사람들의 품삯에 어떤 영향이 미치지도 않았다.

주인은 자신의 돈으로 아침부터든 점심부터든 저녁부터든.

일한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주겠다고 마음먹었고, 그대로 실천한 것이다.

무엇이 문제인가?

 

아침부터 일했던 사람들은 실상 아무런 손해를 보지 않았다.

그런데 늦게 온 자들과 비교하면서 마치 자신들이 엄청난 손해를 봤다고 착각을 하는 것이다.

 

내가 받은 은혜에 감사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믿음의 형제들이 받은 은혜를 비교하듯이 보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내가 더 오래 믿었다고, 교회에서 더 열심을 냈다고, 더 많이 전도했다고.

그런 것은 모두 나의 기준일 뿐이다.

오직 주께서 나에게 허락하신 놀라운 은혜.

그 은혜에 기뻐하고, 그 은혜에 감사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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