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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0 마태복음 묵상(I)

열정적으로…. 욕심은 버리고….(마태복음 20:17-34)

by TwoTalents 2023. 3. 13.

이미지 출처 - pixabay


제목 : 열정적으로 욕심은 버리고

 

본문 : 마태복음 20:17~34
17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 하실 때에 열두 제자를 따로 데리시고 길에서 이르시되
18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19 이방인들에게 넘겨 주어 그를 조롱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 박게 할 것이나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20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엇을 원하느냐 이르되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23 이르시되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24 열 제자가 듣고 그 두 형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
25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26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27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29 그들이 여리고에서 떠나 갈 때에 큰 무리가 예수를 따르더라
30 맹인 두 사람이 길 가에 앉았다가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함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니
31 무리가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더욱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지라
32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그들을 불러 이르시되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33 이르되 주여 우리의 눈 뜨기를 원하나이다
34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그들의 눈을 만지시니 곧 보게 되어 그들이 예수를 따르니라

묵상 :
예수님께서 세 번째 수난 예고를 하신다.

하지만 제자들은 여전히 깨달음이 없다.

 

성경에 예수님과 제자들의 모습을 보면 참으로 의아해하게 된다.

최고의 스승 아닌가?

예수님보다 참되고 능력 많으신 스승이 어디 있는가?

그런데도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기까지 계속해서 부족하고, 어리석고, 나약한 모습을 보인다.

왜 이런 것인가?

하나님의 아들이 3년간 데리고 다니면서 가르쳤는데.

그런데도 제자들은 왜 이 모양인가?

인간이 변화되고, 깨달아서, 참된 믿음을 가지게 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새로이 깨닫게 된다.

 

이렇게 어려운 일을 너무 쉽게 생각했었다.

오프라인 목회를 할 때.

성경 열심히 연구하고 공부해서 설교 잘 준비하고, 성도들에게 무리한 요구하지 않고,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고, 이전에 잘못 배웠거나 오해하고 있는 말씀이 있으면 제대로 해석해 주고.

그렇게 하면 성도들과 함께 아름다운 교회를 이룰 것으로 생각했다.

왜곡된 신앙의 성도가 있다면 바른 신앙으로 바뀔 것이라고 생각했다.

참으로. 어리석은 교만이었다.

감히 내가 뭐라고.

 

겸손해야 한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다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나의 하찮은 재주로 인간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나의 할 바에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행하고, 그다음은 주님께 맡겨야 한다.

내가 하겠다는 욕심은 철저히 버리고, 주께서 하실 것을 기대하고 기다려야 한다.

어차피 나는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아버지.
할 수 없는 나와 함께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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