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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0 마태복음 묵상(I)

용서받은 자임을 기억하기.(마태복음 18:21-35)

by TwoTalents 2023. 3. 10.

이미지 출처 - iStock


제목 : 용서받은 자임을 기억하기.


본문 : 마태복음 18:21~35
21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이르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
23 그러므로 천국은 그 종들과 결산하려 하던 어떤 임금과 같으니
24 결산할 때에 만 달란트 빚진 자 하나를 데려오매
25 갚을 것이 없는지라 주인이 명하여 그 몸과 아내와 자식들과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갚게 하라 하니
26 그 종이 엎드려 절하며 이르되 내게 참으소서 다 갚으리이다 하거늘
27 그 종의 주인이 불쌍히 여겨 놓아 보내며 그 빚을 탕감하여 주었더니
28 그 종이 나가서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 빚진 동료 한 사람을 만나 붙들어 목을 잡고 이르되 빚을 갚으라 하매
29 그 동료가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나에게 참아 주소서 갚으리이다 하되
30 허락하지 아니하고 이에 가서 그가 빚을 갚도록 옥에 가두거늘
31 그 동료들이 그것을 보고 몹시 딱하게 여겨 주인에게 가서 그 일을 다 알리니
32 이에 주인이 그를 불러다가 말하되 악한 종아 네가 빌기에 내가 네 빚을 전부 탕감하여 주었거늘
33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김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하고
34 주인이 노하여 그 빚을 다 갚도록 그를 옥졸들에게 넘기니라
35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묵상 :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용서에 관해 이야기하신다.

질문 많은 베드로는 이번에도 여지없이 주님께 질문한다.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이 질문에 대해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신다.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

 

예수님의 대답의 의미는 무엇일까?

형제의 잘못을 470번까지는 용서해야 한다는 말인가?

그렇지 않다.

예수님의 말씀은 용서하는 것에 대한 횟수의 한계는 없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러니깐 한없는 용서를 가르치고 계신다.

그렇다면 왜 형제의 잘못을 한계 없이 용서하여야 할까?

예수님은 한 비유를 통해 그 이유를 설명하신다.

비유에는 주인에게 자신의 빚을 탕감받은 한 사람이 등장하는데...

이 사람이 자신은 많은 빚을 탕감받았음에도 자신에게 빚진 자에 대해서는 용서 없이 그대로 옥에 가두어버렸던 것이다.

이때 그 상황을 들은 빚을 탕감해 주었던 주인이 그 사람에게 이렇게 말한다.

본문 32~34.

 

이에 주인이 그를 불러다가 말하되 악한 종아 네가 빌기에 내가 네 빚을 전부 탕감하여 주었거늘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김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하고 주인이 노하여 그 빚을 다 갚도록 그를 옥졸들에게 넘기니라

 

은혜받은 자가 은혜를 베풀 줄 모르는 것에 대해 책망하면서 그 은혜를 거두어버린 것이다.

자신은 빚을 탕감받았음에도 자신에게 빚진 자를 불쌍하게 생각하지 않은 것으로 자신이 받은 빚 탕감이 잘못된 것임을 스스로 나타내버린 것이다.

이 비유를 말씀하신 뒤에 주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전하신다.

본문 35.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믿는 자들은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죄를 용서받았다.

주님은 이 사실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우리는, 나는 용서를 받은 자들이다.

그렇기에 용서받았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한다.

내가 사망에 이르는 죄에서 용서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나 또한 형제를 용서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뛰어나고, 잘나고, 깨끗해서가 아니라...

나도 용서받은 사람이기에, 그 용서의 기쁨을 아는 사람이기에...

그렇기에 형제, 자매의 잘못을 용서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반드시 기억하자.

구원은, 영원한 생명은...

나를 용서하신 주님의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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