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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64 요한삼서 묵상(I)

진리 안에서 영혼이 잘되고 강건해야 한다.(요한삼서 1:1-8)

by TwoTalents 2022. 12. 31.

이미지 출처 - Godpeople

 

 

제목 : 진리 안에서 영혼이 잘되고 강건해야 한다.

 

본문 : 요한삼서 1:1~8

1.장로인 나는 사랑하는 가이오 곧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편지하노라

2.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3.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언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4.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

5.사랑하는 자여 네가 무엇이든지 형제 곧 나그네 된 자들에게 행하는 것은 신실한 일이니

6.그들이 교회 앞에서 너의 사랑을 증언하였느니라 네가 하나님께 합당하게 그들을 전송하면 좋으리로다

7.이는 그들이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가서 이방인에게 아무 것도 받지 아니함이라

8.그러므로 우리가 이같은 자들을 영접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우리로 진리를 위하여 함께 일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라

 

묵상 :

예전에 서울 신촌의 어느 교회에서 찬양대 지휘자 겸 음악전도사로 있을 때의 일이다.

그때 한 권사님과 축복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 권사님은 오늘 본문을 인용하여 영혼이 잘 됨같이 강건하기를 원하시는 것이 주님의 뜻이 아니냐는 얘기를 하셨다.

그러시면서 물질적인 것이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것이다.

찬양대 연습 바로 전이라 길게 말할 수 없었지만, 요한삼서에 나타나는 사도 요한의 인사를 그렇게 해석하는 것은 바르지 않다는 얘기와 함께 그 의미에 대해 짧게 나누었었다.

 

많은 설교자들이 요한삼서에 나타나는 사도 요한의 인사를 위의 권사님이 알고 있는 것처럼 설교했었고, 지금도 하고 있다.

그렇기에 그런 설교를 들은 성도들은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럴 줄 아는 것이다.

그런데 어떤 것이 영혼이 잘되는 것이며, 육체가 강건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깊이 질문하지 않는다.

그저 예수를 믿고 구원받으면 영혼이 잘되는 것이고, 불신자들보다 세상에서 세속적인 복을 받는 것이 강건한 것인 양 생각해 버린다.

역시 그런 뉘앙스의 설교를 들었으니깐 그렇게 알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사도 요한은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다.

사도 요한은 가이오가 진리를 증언하고 진리 안에서 행하였음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소식을 들을 수 있음이 기쁨이라고까지 고백한다.

그러니깐 가이오의 영혼이 잘 됨은 그저 구원받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가이오는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고, 진리 되신 예수 안에 변함없이 거하였기에 그 영혼이 잘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영혼이 진리 안에 있는 것처럼, 진리 안에서 행하였기 때문에 그의 삶이, 그의 육체가 강건한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잘됨은 세속의 개념이 아니다.

세속의 기준에서 좋은 일이 많이 생겨서 마음이 즐거운 것으로 내 영혼이 잘 되었다고 말할 수 없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내가 다니는 회사, 나의 일만이 잘되는 것을 강건하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내 영혼의 잘됨은 환경과 여건에 상관없이 끝까지 예수 안에, 진리 안에서 주를 향한 마음을 지키는 것이다.

내가 강건한 것은 비록 실패하고 좌절을 맛보더라도 흔들림 없이 주의 길을 따르고, 진리의 말씀을 따라 행하는 것이다.

 

믿는 자는 세상이 아닌 천국을 바라봐야 한다.

사람들의 평가가 아닌 주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

세속의 성공에 거하는 것이 아닌 진리 안에 거하여야 한다.

그때에 그 영혼은 진정으로 잘되는 것이고, 그는 누구보다 강건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나의 영혼이 잘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한다.

내 영혼이 잘 됨같이 내가 강건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이 진리 안에서 온전히 이루어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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