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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21 전도서 묵상(I)

헛똑똑이??(전도서 9:1-10)

by TwoTalents 2022. 12. 13.

이미지 출처 - 조선일보

 

제목 : 헛똑똑이?

 

본문 : 전도서 9:1~10

1. 이 모든 것을 내가 마음에 두고 이 모든 것을 살펴 본즉 의인들이나 지혜자들이나 그들의 행위나 모두 다 하나님의 손 안에 있으니 사랑을 받을는지 미움을 받을는지 사람이 알지 못하는 것은 모두 그들의 미래의 일들임이니라

2.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그 모든 것이 일반이라 의인과 악인, 선한 자와 깨끗한 자와 깨끗하지 아니한 자, 제사를 드리는 자와 제사를 드리지 아니하는 자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일반이니 선인과 죄인, 맹세하는 자와 맹세하기를 무서워하는 자가 일반이로다

3. 모든 사람의 결국은 일반이라 이것은 해 아래에서 행해지는 모든 일 중의 악한 것이니 곧 인생의 마음에는 악이 가득하여 그들의 평생에 미친 마음을 품고 있다가 후에는 죽은 자들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라

4. 모든 산 자들 중에 들어 있는 자에게는 누구나 소망이 있음은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기 때문이니라

5. 산 자들은 죽을 줄을 알되 죽은 자들은 아무것도 모르며 그들이 다시는 상을 받지 못하는 것은 그들의 이름이 잊어버린 바 됨이니라

6. 그들의 사랑과 미움과 시기도 없어진 지 오래이니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 중에서 그들에게 돌아갈 몫은 영원히 없느니라

7.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음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네가 하는 일들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8.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아니하도록 할지니라

9.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네 몫이니라

10. 네 손이 일을 얻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스올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

 

묵상 :

전도자 솔로몬은 헛되고 덧없는 삶이지만, 그 속에서 수고한 것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그 사람의 몫으로 주신 것이 아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헛된 날일지언정 평생의 모든 날을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라고 권고한다.

전도서를 묵상하면서 계속 마음이 닫히는 이유가 이런 부분이다.

솔로몬은 후궁이 칠백 명이요, 첩이 삼백 명이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런 사람이 본문 9절과 같은 말을 하고 있으니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다.

열린 마음으로 좋게 봐줘서 후궁이 칠백 명이요, 첩이 삼백 명의 삶을 살아봤지만, 결국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하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는 것을 솔로몬이 깨닫고 사람들에게 권고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런데, 그렇다면 솔로몬은 전혀 지혜롭지 못한 사람일 뿐이다.

아니 이런 것을 후궁이 칠백 명이요, 첩을 삼백 명이나 둘 정도로 경험을 해봐야 알 수 있다면 이게 바보지 어떻게 지혜자일 수 있는가?

이런 모습이 전쟁 일으켜 놓구선 전쟁은 허망한 것이라고...

살인을 저질러 놓구선 살인은 살인자가 더 힘들다고...

강도짓 해 놓구선 강도는 발 뻗고 잠을 잘 수 없다고...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솔로몬... 참으로 정이 안가는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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