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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21 전도서 묵상(I)

지나침의 위험.(전도서 7:15-29)

by TwoTalents 2022. 12. 10.

이미지 출처 - Google 이미지 검색

제목 : 지나침의 위험.

 

본문 : 전도서 7:15~29

15. 내 허무한 날을 사는 동안 내가 그 모든 일을 살펴 보았더니 자기의 의로움에도 불구하고 멸망하는 의인이 있고 자기의 악행에도 불구하고 장수하는 악인이 있으니

16.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도 말며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스스로 패망하게 하겠느냐

17. 지나치게 악인이 되지도 말며 지나치게 우매한 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기한 전에 죽으려고 하느냐

18. 너는 이것도 잡으며 저것에서도 네 손을 놓지 아니하는 것이 좋으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날 것임이니라

19. 지혜가 지혜자를 성읍 가운데에 있는 열 명의 권력자들보다 더 능력이 있게 하느니라

20. 선을 행하고 전혀 죄를 범하지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없기 때문이로다

21. 또한 사람들이 하는 모든 말에 네 마음을 두지 말라 그리하면 네 종이 너를 저주하는 것을 듣지 아니하리라

22. 너도 가끔 사람을 저주하였다는 것을 네 마음도 알고 있느니라

23. 내가 이 모든 것을 지혜로 시험하며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지혜자가 되리라 하였으나 지혜가 나를 멀리 하였도다

24. 이미 있는 것은 멀고 또 깊고 깊도다 누가 능히 통달하랴

25. 내가 돌이켜 전심으로 지혜와 명철을 살피고 연구하여 악한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이요 어리석은 것이 얼마나 미친 것인 줄을 알고자 하였더니

26. 마음은 올무와 그물 같고 손은 포승 같은 여인은 사망보다 더 쓰다는 사실을 내가 알아내었도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자는 그 여인을 피하려니와 죄인은 그 여인에게 붙잡히리로다

27. 전도자가 이르되 보라 내가 낱낱이 살펴 그 이치를 연구하여 이것을 깨달았노라

28. 내 마음이 계속 찾아 보았으나 아직도 찾지 못한 것이 이것이라 천 사람 가운데서 한 사람을 내가 찾았으나 이 모든 사람들 중에서 여자는 한 사람도 찾지 못하였느니라

29. 내가 깨달은 것은 오직 이것이라 곧 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이 많은 꾀들을 낸 것이니라

 

묵상 :

전도자는 지나침을 경계한다.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 말며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

의인이든 지혜자든 지나치면 그것이 스스로 패망하는 것이라고까지 말한다.

이것은 지나치게 악인이 되거나 지나치게 우매한 자가 되어도 마찬가지이다.

악인과 우매자도 지나치면 자신의 기한 전에 죽게 된다는 것이다.

 

지금 전도자는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것인가?

너무 착하지도 말고 너무 악하지도 말고 중간 정도로 살라는 말인가?

너무 똑똑할 필요 없이, 그냥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우매하지 않게만 살라는 말인가?

대충 눈치 보면서 남한테 피해 가지 않는 한도에서 자신이 손해 보지 않고 살아가면 된다는 말인가?

 

전도자는 지나침으로 인한 폐해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악과 우매가 지나치면 그것이 나와 이웃을 망친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의와 지혜가 지나친 것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인간에게는 완전한 의가 있을 수 없다.

마찬가지로 인간에게는 완전한 지혜가 있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지나친 의는 나를 교만하게 하고, 지나친 지혜는 자기주장만을 하게 만든다.

의가 지나치고 그 지나침으로 자기 확신에 빠지게 되면 그것으로 나를 교만하게 할 것이라는 말이다.

지혜가 지나쳐서 그 지나침에 확신한다면 타인을 무시하고 자기주장만 내세우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완전하게 나를 겸손하게 할 의가 인간에게는 없기 때문에...

모든 지식을 아우르며 포용할 완벽한 지혜가 인간에게는 있을 수 없기 때문에...

그렇기에 교만하기 쉬운 인간은 절제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해야 한다.

그것으로 낮아지고 겸손해야 한다.

스스로 의인이라고 느끼며 교만해져서 죽는 것 보다.

스스로 지혜자라고 생각하며 자만해져서 죽는 것 보다.

죄인임을 자복하는 것이, 우매함을 인정하는 것이 오히려 지혜로운 모습임을 기억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언제나 낮은 자의 모습으로 주님 곁에 머물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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