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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27 다니엘 묵상(I)

제발 진정으로 뉘우치고 사과 좀 해라.(다니엘 5:17-31)

by TwoTalents 2022. 11. 12.

 

이미지 출처 - 경향신문

 

 

제목 : 제발 진정으로 뉘우치고 사과 좀 해라.

 

본문 : 다니엘 5:17~31

17.다니엘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의 예물은 왕이 친히 가지시며 왕의 상급은 다른 사람에게 주옵소서 그럴지라도 내가 왕을 위하여 이 글을 읽으며 그 해석을 아뢰리이다

18.왕이여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에게 나라와 큰 권세와 영광과 위엄을 주셨고

19.그에게 큰 권세를 주셨으므로 백성들과 나라들과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하였으며 그는 임의로 죽이며 임의로 살리며 임의로 높이며 임의로 낮추었더니

20.그가 마음이 높아지며 뜻이 완악하여 교만을 행하므로 그의 왕위가 폐한 바 되며 그의 영광을 빼앗기고

21.사람 중에서 쫓겨나서 그의 마음이 들짐승의 마음과 같았고 또 들나귀와 함께 살며 또 소처럼 풀을 먹으며 그의 몸이 하늘 이슬에 젖었으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사람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누구든지 그 자리에 세우시는 줄을 알기에 이르렀나이다

22.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아직도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23.도리어 자신을 하늘의 주재보다 높이며 그의 성전 그릇을 왕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왕이 또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금, , 구리, 쇠와 나무, 돌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고 도리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왕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지라

24.이러므로 그의 앞에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 이 글을 기록하였나이다

25.기록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26.그 글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27.데겔은 왕을 저울에 달아 보니 부족함이 보였다 함이요

28.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 함이니이다 하니

29.이에 벨사살이 명하여 그들이 다니엘에게 자주색 옷을 입히게 하며 금 사슬을 그의 목에 걸어 주고 그를 위하여 조서를 내려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으니라

30.그 날 밤에 갈대아 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31.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 그 때에 다리오는 육십이 세였더라

 

묵상 :

벨사살은 다니엘로부터 하나님께서 경고하시는 잘못을 지적받는다.

그런데 벨사살은 회개하지 않았다.

잘못을 지적받고 그가 먼저 한 일은 자신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었다.

왕으로서 내뱉었던 말을 지키기 위해 다니엘에게 자주색 옷을 입히고,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는 일이었다.

지금 그게 중요한 일인가?

그건 나중에 해도 된다.

벨사살이 먼저 해야 했던 것은 자신의 교만함을 뉘우치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것이었다.

자신의 교만 때문에 고통받았을 백성들에게 사죄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후속 조치를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는 그러질 않았다.

왕으로서의 위신을 세우기 위해 자신이 말한 것을 지키는 것을 먼저 했던 것이다.

어쩌면 자신이 권력을 주었으니깐 글자를 해석한 다니엘이 알아서 할 것이라고 생각했을 지도 모른다.

기도하든지 굿을 하든지 셋째 권력자로 높여 놨으니 니가 알아서 해결하라는 말이다.

그런데 이런 그에게 하나님께서는 마치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다.

 

니가 해라 사과!!’

 

결국 그는 급하게 주어진 기회를 잡지 못하고 그날 밤 죽임을 당하게 된다.

 

제발 이상한 짓 그만하고 제대로 된 사과 좀 해라.

도대체 어디서 배워먹은 버르장머리이기에 사과할 줄을 모르는 것인가?

그 많은 죄를 나중에 어떻게 감당하려는가?

멍청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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