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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32 요나 묵상(I)

나라면...(요나 4:1-11)

by TwoTalents 2022. 4. 26.

 

이미지 출처 - 위키백과

제목 : 나라면.

 

본문 : 요나 4:1~11

1.요나가 매우 싫어하고 성내며

2.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러하겠다고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므로 내가 빨리 다시스로 도망하였사오니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내가 알았음이니이다

3.여호와여 원하건대 이제 내 생명을 거두어 가소서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음이니이다 하니

4.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성내는 것이 옳으냐 하시니라

5.요나가 성읍에서 나가서 그 성읍 동쪽에 앉아 거기서 자기를 위하여 초막을 짓고 그 성읍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를 보려고 그 그늘 아래에 앉았더라

6.하나님 여호와께서 박넝쿨을 예비하사 요나를 가리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머리를 위하여 그늘이 지게 하며 그의 괴로움을 면하게 하려 하심이었더라 요나가 박넝쿨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였더니

7.하나님이 벌레를 예비하사 이튿날 새벽에 그 박넝쿨을 갉아먹게 하시매 시드니라

8.해가 뜰 때에 하나님이 뜨거운 동풍을 예비하셨고 해는 요나의 머리에 쪼이매 요나가 혼미하여 스스로 죽기를 구하여 이르되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으니이다 하니라

9.하나님이 요나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 박넝쿨로 말미암아 성내는 것이 어찌 옳으냐 하시니 그가 대답하되 내가 성내어 죽기까지 할지라도 옳으니이다 하니라

10.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재배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말라 버린 이 박넝쿨을 아꼈거든

11.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묵상 :

요나에게는 니느웨를 향한 미움이 너무나 크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능력을 체험하고도 계속해서 하나님의 뜻을 거부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니느웨를 향한 미움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요나서를 통해 우리가 들어야 하는 말씀은 온 세상의 하나님이 아니라, 원수들의 하나님이어야 할 것 같기만 하다.

 

나라면 어땠을까?

일본이 우리나라에 행했던 과거의 잘못 때문에 일본이라는 나라를 너무나 싫어한다.

만약 그것이 나에게 과거가 아닌 현재였다면 일본을 향한 미움은 당연히 더욱 컸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중에 하나님께서 나에게 일본을 향해 회개의 메시지를 전하라고 하신다면 나는 어떠했을까?

내가 전한 메시지 때문에 망해야 할 일본이 되살아나고 우리나라는 여전히 그들에게 속박되어야 한다면 어떤 심정이 들었을까?

 

결과론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쉽게 요나를 비난할 수 없다는 것이 나의 솔직한 마음이다.

 

하나님.

이러한 인간적인 마음까지도 뛰어넘을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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