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복음의 합당한 모습.
본문 : 빌립보서 1:27~2:4
27.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28.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
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30. 너희에게도 그와 같은 싸움이 있으니 너희가 내 안에서 본 바요 이제도 내 안에서 듣는 바니라
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2.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묵상 :
본문에서는 믿는 자가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함을 전하고, 이어서 공동체의 합당한 모습을 가르친다.
바울이 전하는 합당한 공동체의 모습을 보며 과연 이것이 현실에서 가능한 것인가를 질문해 본다.
마음을 같이 하는 것.
같은 사랑을 가지는 것.
뜻을 합하여 한마음을 품는 것.
겸손함으로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것.
자기 일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일도 돌보는 것.
바울이 제시한 항목 하나하나가 아름답고 거룩한 모습이다.
하지만 그 하나하나가 쉽게 이룰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이 중에서 하나라도 제대로 실천하는 교회가 존재하기는 할까?
개인이 아닌 집단이기에 이것은 더욱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내가 아무리 마음을 같이하려고 해도 상대가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같은 사랑을 품고 한마음 한뜻을 품고 싶어도, 다른 이가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면 어쩌란 말인가?
겸손함으로 남을 낫게 여기고 싶지만, 그런 나를 깔보고 만만하게 생각하며 관계를 그르치는 이를 그냥 두고 봐야 하는가?
믿는 자 개인의 성화가 평생을 통해 이루어야 하는 것처럼...
복음의 합당한 공동체를 이룸도 완성이란 없다고 봐야 한다.
계속해서 합당한 모습을 이루려고 노력하고 실천하는 것으로 주께서 원하시는 공동체로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것이다.
주님 다시 오시는 날까지는 말이다.
불가능에 가까운 삶을, 공동체의 모습을 말씀하신 이유는...
결코 멈추어서는 안 되는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복음에 합당한 삶에 완성은 있을 수 없다.
복음에 합당한 공동체의 완성이란 없다.
끝까지, 마지막 때까지, 주님 앞에 설 때까지...
복음의 합당한 삶을 살아내는 것이 곧 완성이다.
기억하자.
오늘 하루를 복음의 합당하게 살아내어야 한다.
그것이 주님의 원하심이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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