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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17 에스더 묵상(I)

착각하며 욕심을 부리다.(에스더 6:1-13)

by TwoTalents 2025. 5. 20.

이미지 출처 - 시민언론 민들레

 

 

제목 : 착각하며 욕심을 부리다.

 

본문 : 에스더 6:1-13

1. 그 날 밤에 왕이 잠이 오지 아니하므로 명령하여 역대 일기를 가져다가 자기 앞에서 읽히더니

2. 그 속에 기록하기를 문을 지키던 왕의 두 내시 빅다나와 데레스가 아하수에로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모르드개가 고발하였다 하였는지라

3. 왕이 이르되 이 일에 대하여 무슨 존귀와 관작을 모르드개에게 베풀었느냐 하니 측근 신하들이 대답하되 아무것도 베풀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4. 왕이 이르되 누가 뜰에 있느냐 하매 마침 하만이 자기가 세운 나무에 모르드개 달기를 왕께 구하고자 하여 왕궁 바깥뜰에 이른지라

5. 측근 신하들이 아뢰되 하만이 뜰에 섰나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들어오게 하라 하니

6. 하만이 들어오거늘 왕이 묻되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하여야 하겠느냐 하만이 심중에 이르되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원하시는 자는 나 외에 누구리요 하고

7. 왕께 아뢰되 왕께서 사람을 존귀하게 하시려면

8. 왕께서 입으시는 왕복과 왕께서 타시는 말과 머리에 쓰시는 왕관을 가져다가

9. 그 왕복과 말을 왕의 신하 중 가장 존귀한 자의 손에 맡겨서 왕이 존귀하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사람에게 옷을 입히고 말을 태워서 성 중 거리로 다니며 그 앞에서 반포하여 이르기를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원하시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하게 하소서 하니라

10. 이에 왕이 하만에게 이르되 너는 네 말대로 속히 왕복과 말을 가져다가 대궐 문에 앉은 유다 사람 모르드개에게 행하되 무릇 네가 말한 것에서 조금도 빠짐이 없이 하라

11. 하만이 왕복과 말을 가져다가 모르드개에게 옷을 입히고 말을 태워 성 중 거리로 다니며 그 앞에서 반포하되 왕이 존귀하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하니라

12. 모르드개는 다시 대궐 문으로 돌아오고 하만은 번뇌하여 머리를 싸고 급히 집으로 돌아가서

13. 자기가 당한 모든 일을 그의 아내 세레스와 모든 친구에게 말하매 그 중 지혜로운 자와 그의 아내 세레스가 이르되 모르드개가 과연 유다 사람의 후손이면 당신이 그 앞에서 굴욕을 당하기 시작하였으니 능히 그를 이기지 못하고 분명히 그 앞에 엎드러지리이다

 

묵상 :

아하수에로 왕이 자신을 향한 암살 계획을 모르드개가 고발하여 구해준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모르드개를 존귀하게 하고자 하만에게 의견을 묻는다.

그런데 하만은 왕이 존귀하게 하려는 사람이 자신이라고 착각하게 된다.

그래서 그는 착각 속에서 자신이 누리고 싶은 높아짐을 왕에게 말하며 존귀한 자에게 그렇게 베풀라고 아뢴다.

하지만 하만의 생각과는 달리 왕이 존귀하게 하려던 사람은 하만이 아닌 모르드개였다.

하만이 죽이려고 모의를 꾸미고 있는 그 모르드개를 왕이 높이고자 한 것이다.

결국 하만이 원했던 높아짐은 모르드개가 누리게 되었고, 모르드개를 나무에 매달아 죽이려고 했던 그가 모르드개가 탄 말을 끌며 그를 높이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3년 동안 대한민국을 망쳤던 저렴한 인간의 마지막이 하만과 같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그가 죽이려고 했던 조국은 살아서 돌아왔다.

그리고 국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높은 곳에 우뚝 섰다.

비록 지금은 남은 잔당들의 발악으로 인해 옥고를 치르고 있지만...

그는 반드시 다시 돌아올 것이다.

조국은 혼자가 아니다.

그와 함께했던 동지들이 여전히 싸우고 있다.

조국은 다시 돌아와 저렴한 자와 그 잔당을 심판하기 위해 지금까지처럼 가장 앞에서 끝까지 싸울 것이다.

주께서 이 모든 일이 공의롭게 이루어지게 하시길 간절히 간절히 기도드린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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