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씀묵상(신약)/42 누가복음 묵상(II)

바리새인 시몬의 착각.(누가복음 7:36-50)

by TwoTalents 2025. 2. 28.

이미지 출처 - 히스토리카툰

 

 

제목 : 바리새인 시몬의 착각.

 

본문 : 누가복음 7:36-50

36. 한 바리새인이 예수께 자기와 함께 잡수시기를 청하니 이에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앉으셨을 때에

37.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아 계심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38.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으니

39. 예수를 청한 바리새인이 그것을 보고 마음에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라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누구며 어떠한 자 곧 죄인인 줄을 알았으리라 하거늘

4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시몬아 내가 네게 이를 말이 있다 하시니 그가 이르되 선생님 말씀하소서

41. 이르시되 빚 주는 사람에게 빚진 자가 둘이 있어 하나는 오백 데나리온을 졌고 하나는 오십 데나리온을 졌는데

42. 갚을 것이 없으므로 둘 다 탕감하여 주었으니 둘 중에 누가 그를 더 사랑하겠느냐

43.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 생각에는 많이 탕감함을 받은 자니이다 이르시되 네 판단이 옳다 하시고

44. 그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시되 이 여자를 보느냐 내가 네 집에 들어올 때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그 머리털로 닦았으며

45. 너는 내게 입맞추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내가 들어올 때로부터 내 발에 입맞추기를 그치지 아니하였으며

46. 너는 내 머리에 감람유도 붓지 아니하였으되 그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느니라

47.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48. 이에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49. 함께 앉아 있는 자들이 속으로 말하되 이가 누구이기에 죄도 사하는가 하더라

50. 예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라

 

묵상 :

바리새인 시몬은 애초에 자신과 죄를 지은 여인이 다르다고 생각하였다.

죄를 지은 여인은 말 그대로 죄인이며, 자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는 의인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아니 죄가 있다고 하더라도 여인의 죄와는 그 무게가 다를 것이라고 믿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착각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가치관, 바리새파 교육을 통해 가졌던 전통적 신념으로 판단한 자기 만족, 자기 착각일 따름이다.

그는 결코 적은 죄로 인해 적게 용서받아 적게 사랑해도 되는 사람이 아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모든 사람이 죄로 인하여 사망에 이르게 되는 죄인이다.

그렇기에 모든 사람에게 죄 사함이 필요하고, 모든 사람은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함을 얻어야 한다.

모든 사람이 많은 죄를 사함받아, 많은 사랑으로 사랑하여야 하는 것이다.

 

오늘날 바리새인 시몬과 같은 자들을 너무나도 많이 보게 된다.

마치 자신에게는 죄 사함이 없는 것처럼 떠들고 행동하는 이들을 본다.

자신은 흠 없고 순결하여서 하나님께서 너무나 많이 사랑하신다고 주장한다.

착각하지 마라.

그리고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온라인교회, '사람이교회'와 함께하기 원하시는 분은 아래 메일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saramichurch@naver.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