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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06 여호수아 묵상

정복되지 않은 땅을 요구한 갈렙.(여호수아 14:1-15)

by TwoTalents 2025. 1. 24.

이미지 출처 - 네이버 블로그 '느린연필이야기'

 

 

제목 : 정복되지 않은 땅을 요구한 갈렙

 

본문 : 여호수아 14:1-15

1.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가나안 땅에서 받은 기업 곧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족장들이 분배한 것이니라

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의 기업을 제비 뽑아 아홉 지파와 반 지파에게 주었으니

3. 이는 두 지파와 반 지파의 기업은 모세가 요단 저쪽에서 주었음이요 레위 자손에게는 그들 가운데에서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4. 이는 요셉의 자손이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두 지파가 되었음이라 이 땅에서 레위 사람에게 아무 분깃도 주지 아니하고 다만 거주할 성읍들과 가축과 재산을 위한 목초지만 주었으니

5.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이 행하여 그 땅을 나누었더라

6. 그 때에 유다 자손이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나아오고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와 당신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게 이르신 일을 당신이 아시는 바라

7. 내 나이 사십 세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을 정탐하게 하였으므로 내가 성실한 마음으로 그에게 보고하였고

8.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으므로

9.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이르되 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

10.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하게 하셨나이다 오늘 내가 팔십오 세로되

11.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내 힘이 그 때나 지금이나 같아서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으니

12.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

13.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

14.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라

15.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라 아르바는 아낙 사람 가운데에서 가장 큰 사람이었더라 그리고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묵상 :

약속의 땅이 완전하게 정복된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이런 중에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아직 정복되지 않은 땅을 분배해 달라고 요청한다.

그가 요구한 땅은 헤브론 산지였다.

헤브론 산지는 아낙 자손이 거주하는 땅이었다.

헤브론 산지에 거주하는 아낙 자손은 아낙 사람 가운데에서도 가장 큰 사람이었다고 성경을 기록한다.

그럼에도 갈렙은 이 땅을 원한 것이다.

 

이런 갈렙의 요구는 선 듯 이해되지 않는다.

갈렙은 여호수아와 함께 1차 가나안 정탐 당시 하나님의 뜻에 따라 가나안에 들어가자고 긍정적인 보고를 했던 사람이다.

그리고 이후에도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왔다.

이런 그의 공을 생각한다면 그는 좀 더 쉽게 정복이 가능한, 아닌 이미 정복된 땅을 요구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비록 정복은 되지 않았지만 크고 견고한 성읍이었던 헤브론 산지를 원한 것이다.

 

이런 갈렙의 요구는 무슨 이유에서일까?

그것은 정복만 되면 크고 견고한 헤브론 성읍을 통해 자손들이 외부의 위협 없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컸을 것이다.

땅을 정복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그 땅을 잘 지켜내는 것 역시 너무나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그는 여호와 하나님과의 약속을 근거로 내세운다.

믿음의 사람이었던 갈렙에게 하나님께서는 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라고 약속하셨다.

갈렙은 이 약속을 믿었던 것이다.

아직 정복되지 않았고, 비록 그 성읍의 아낙 자손이 크고 강하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면 자신이 원하는 대로 그곳을 점령하여 삶의 터전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을 확신한 것이다.

결국 갈렙의 요구대로 헤브론 산지는 갈렙에게 분배되었고, 그의 믿음대로 정복하여 그 자손의 기업이 되었다.

 

확실한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졌다면, 이제 필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다.

그리고 그 믿음을 바탕으로 주의 뜻을 행하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현실이 내 믿음을 흔들 수 있다.

더 좋은 것이 내 마음을 바꾸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유혹을 이기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주님의 뜻을 행할 때,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갈렙은 이 사실을 이스라엘 민족 앞에서 증명해 냈다.

 

계속해서 주변을 둘러보는 나를 보게 된다.

주변을 살펴야겠지만, 그것 역시 위를 향한 확실한 믿음을 바탕으로 하여야 한다.

하지만 연약한 나는 위엣것을 온전히 구하지 못하면서 주변에 의해 흔들리고 있다.

좀 더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한다.

좀 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해야 한다.

좀 더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해야 한다.

주께서 힘 주시길.

연약한 자를 이끄시길.

부족한 자의 손을 잡아주시길.

목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린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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