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단강 동편, 약속의 땅이 되었다.(여호수아 13:15-33)

이미지 출처 - MBC뉴스

 

 

제목 : 요단강 동편, 약속의 땅이 되었다.

 

본문 : 여호수아 13:15-33

15. ○모세가 르우벤 자손의 지파에게 그들의 가족을 따라서 기업을 주었으니

16. 그들의 지역은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골짜기 가운데 있는 성읍과 메드바 곁에 있는 온 평지와

17. 헤스본과 그 평지에 있는 모든 성읍 곧 디본과 바못 바알과 벧 바알 므온과

18. 야하스와 그데못과 메바앗과

19. 기랴다임과 십마와 골짜기의 언덕에 있는 세렛 사할과

20. 벳브올과 비스가 산기슭과 벧여시못과

21. 평지 모든 성읍과 헤스본에서 다스리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의 온 나라라 모세가 시혼을 그 땅에 거주하는 시혼의 군주들 곧 미디안의 귀족 에위와 레겜과 술과 훌과 레바와 함께 죽였으며

22.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살륙하는 중에 브올의 아들 점술가 발람도 칼날로 죽였더라

23. 르우벤 자손의 서쪽 경계는 요단과 그 강 가라 이상은 르우벤 자손의 기업으로 그 가족대로 받은 성읍들과 주변 마을들이니라

24. ○모세가 갓 지파 곧 갓 자손에게도 그들의 가족을 따라서 기업을 주었으니

25. 그들의 지역은 야셀과 길르앗 모든 성읍과 암몬 자손의 땅 절반 곧 랍바 앞의 아로엘까지와

26. 헤스본에서 라맛 미스베와 브도님까지와 마하나임에서 드빌 지역까지와

27. 골짜기에 있는 벧 하람과 벧니므라와 숙곳과 사본 곧 헤스본 왕 시혼의 나라의 남은 땅 요단과 그 강 가에서부터 요단 동쪽 긴네렛 바다의 끝까지라

28. 이는 갓 자손의 기업으로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성읍들과 주변 마을들이니라

29. ○모세가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을 주었으되 므낫세 자손의 반 지파에게 그들의 가족대로 주었으니

30. 그 지역은 마하나임에서부터 온 바산 곧 바산 왕 옥의 온 나라와 바산에 있는 야일의 모든 고을 육십 성읍과

31. 길르앗 절반과 바산 왕 옥의 나라 성읍 아스다롯과 에드레이라 이는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자손에게 돌린 것이니 곧 마길 자손의 절반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으니라

32. ○요단 동쪽 여리고 맞은편 모압 평지에서 모세가 분배한 기업이 이러하여도

33. 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모세가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들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심이었더라

 

묵상 :

원래 요단강 동편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이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도 전쟁 없이 그저 지나가려고 했었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 인지 그 땅에서 살고 있었던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왕 옥이 이스라엘의 길을 막아서고 전쟁을 걸어왔던 것이다.

이 전쟁에서 하나님이 함께하신 이스라엘이 승리하였고, 이스라엘은 요단강 동편을 차지하게 된다.

그냥 지나가려고 했던 곳이 이스라엘의 소유가 된 것이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승리하고 차지하게 된 이 땅은 당연히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요단강 동편에 거주하기를 원하는 두 지파와 므낫세 반지파에게 분배하게 하셨다.

결국, 약속의 땅이 아니었던 요단강 동편이 약속의 땅에 속하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이 변경된 것인가?

아니면 인간들의 욕망으로 얻어진 땅일 뿐 실상 약속의 땅은 아닌 것인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요단강 동편 역시 약속의 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이 변경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이끄시는 하나님의 역사 속에서 확장되고 발전된 것이라고 믿고 있다.

약속의 땅을 말씀하신 근본 취지에 맞게 원래 약속된 땅에 요단강 동편이 편입된 것이다.

요단강 동편은 앞서 말했듯이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왕 옥이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하나님을 대적한 결과로 얻어진 땅이다.

하나님을 대적한 자들이 몰락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자치한 땅이 편입된 것이다.

결국 약속의 땅이 확장되었다는 말이다.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다.

하지만 하나님 홀로 모든 것을 조정하시지는 않는다.

하나님에 대한 인간들의 반응, 대응….

그리고 인간과 인간 사이에 일어나는 관계와 대립이 모든 역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그러한 중에 가장 큰 역사의 물줄기를 이끄시는 분이 곧 하나님이심을 믿고 확신한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혼돈의 시간이 흐르고 있다.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났고, 어처구니없는 주장이 난무하고 있다.

2000년대 이전의 시대보다 더 뒤떨어진 수준의 사고와 철학이 할말을 잃게 한다.

너무나 슬픈 일은 이렇게 사회가 후퇴하는 현상의 중심에 기독교가 있다는 사실이다.

목사라는 자들이 돈과 권력에 미쳐 하나님의 이름을 도용하여 굿판을 벌이고 있다.

스스로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하며 마치 자신이 신인 양 사기를 친다.

지금 상황만으로 본다면 하루라도 빨리 기독교가 이 땅에서 사라지는 것이, 이 나라를 진정 위한 일인 것만 같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를 위해, 이 민족을 위해 신령과 진정으로 기도하는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여전히 있음을 보게 된다.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참람하게 사용하며 주님을 욕되게 하는 중에도….

주님의 참된 뜻을 알고자 기도하고, 바른길을 찾고자 간구하는 하나님의 사람들로 인해, 어려운 중에도 희망을 보고, 소망하며 꿈꾸게 된다.

주께서 당신의 사람들과 함께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린다.

어제처럼, 오늘처럼….

내일도, 모레도….

함께하심으로 힘주시고 역사하시길 간절히 간절히 기도드린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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