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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06 여호수아 묵상

여호수아도 다르지 않았다.(여호수아 7:1-15)

by TwoTalents 2025. 1. 11.

이미지 출처 - kbcNEWS

 

제목 : 여호수아도 다르지 않았다.

 

본문 : 여호수아 7:1-15

1.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졌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

2.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사람을 벧엘 동쪽 벧아웬 곁에 있는 아이로 보내며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올라가서 그 땅을 정탐하라 하매 그 사람들이 올라가서 아이를 정탐하고

3.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하지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이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하지 마소서 하므로

4. 백성 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5. 아이 사람이 그들을 삼십육 명쯤 쳐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가 내려가는 비탈에서 쳤으므로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된지라

6.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뒤집어쓰고 저물도록 있다가

7.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어찌하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게 하시고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 넘겨 멸망시키려 하셨나이까 우리가 요단 저쪽을 만족하게 여겨 거주하였더면 좋을 뻔하였나이다

8. 주여 이스라엘이 그의 원수들 앞에서 돌아섰으니 내가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9. 가나안 사람과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듣고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 이름을 세상에서 끊으리니 주의 크신 이름을 위하여 어떻게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10.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

11.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나의 언약을 어겼으며 또한 그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져가고 도둑질하며 속이고 그것을 그들의 물건들 가운데에 두었느니라

12.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원수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섰나니 이는 그들도 온전히 바친 것이 됨이라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13. 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거룩하게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일을 위하여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아 너희 가운데에 온전히 바친 물건이 있나니 너희가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가운데에서 제하기까지는 네 원수들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리라

14. 너희는 아침에 너희의 지파대로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 뽑히는 그 지파는 그 족속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족속은 그 가족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그 가족은 그 남자들이 가까이 나아올 것이며

15.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진 자로 뽑힌 자를 불사르되 그와 그의 모든 소유를 그리하라 이는 여호와의 언약을 어기고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망령된 일을 행하였음이라 하셨다 하라

 

묵상 :

아이성 전투에서 이스라엘 사람 36명이 죽고 그들은 패배하여 도망쳐야만 했다.

이 패배로 인해 여호수아는 슬픔에 빠지게 된다.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불평을 늘어놓는다.

여호수아의 불평은 지난날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늘어놓았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현재의 어려움 때문에 과거의 편안함을 회상하며 그때가 좋았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왜 좋았던 시절을 뒤로한 채 지금의 어려움으로 이끄셨냐는 것이다.

여호수아는 눈앞에 실패와 비극 때문에 과거의 기억이 왜곡되어 버렸다.

그가 평안하다고 생각했던 그 과거 역시 하나님의 함께하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주님의 함께하심이 평안으로 이끄셨다.

그런데 여호수아의 불평은 마치 하나님과 상관없는 편안함이 그들에게 있었던 것처럼 불평하고 있는 것이다.

그 평안함을 하나님께서 방해한 것처럼 말하고 있다.

모세를 이어 지도자로 세워졌지만, 여호수아 역시 연약하고 어리석은 이스라엘 백성 중 한 사람일 뿐인 것이다.

 

원치 않은 불행이 닥쳤을 때, 그 불행의 원인을 하나님에게서 찾아서는 안 된다.

모든 일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나의 슬픔에도 관여하신 것을 믿는다.

아무런 이유 없이 나에게 슬픔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 간구하고 나를 돌아봐야 한다.

그리고 내 주변을 살펴야 한다.

나에게 하나님의 원함, 하나님의 뜻과 어긋난 것이 없는지, 내 주변에서 주께서 원치 않으시는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의 믿음과 행위, 주변의 일들을 덮어둔 채, 그저 하나님을 원망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하나님의 뜻을 찾고, 말씀에 따라 나를 돌아보며 살아가는 내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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