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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06 여호수아 묵상

파괴하여 바쳐라.(여호수아 6:8-27)

by TwoTalents 2025. 1. 8.

이미지 출처 - 유니게

 

제목 : 파괴하여 바쳐라.

 

본문 : 여호수아 6:8-27

8.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기를 마치매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 앞에서 나아가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언약궤는 그 뒤를 따르며

9. 그 무장한 자들은 나팔 부는 제사장들 앞에서 행진하며 후군은 궤 뒤를 따르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진하더라

10.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리게 하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그리하다가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칠지니라 하고

11. 여호와의 궤가 그 성을 한 번 돌게 하고 그들이 진영으로 들어와서 진영에서 자니라

12. 또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니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궤를 메고

13.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계속 행진하며 나팔을 불고 무장한 자들은 그 앞에 행진하며 후군은 여호와의 궤 뒤를 따르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진하니라

14. 그 둘째 날에도 그 성을 한 번 돌고 진영으로 돌아오니라 엿새 동안을 이같이 행하니라

15. 일곱째 날 새벽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서 전과 같은 방식으로 그 성을 일곱 번 도니 그 성을 일곱 번 돌기는 그 날뿐이었더라

16. 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17. 이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여호와께 온전히 바치되 기생 라합과 그 집에 동거하는 자는 모두 살려 주라 이는 우리가 보낸 사자들을 그가 숨겨 주었음이니라

18. 너희는 온전히 바치고 그 바친 것 중에서 어떤 것이든지 취하여 너희가 이스라엘 진영으로 바치는 것이 되게 하여 고통을 당하게 되지 아니하도록 오직 너희는 그 바친 물건에 손대지 말라

19. 은금과 동철 기구들은 다 여호와께 구별될 것이니 그것을 여호와의 곳간에 들일지니라 하니라

20.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그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하고

21. 그 성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온전히 바치되 남녀 노소와 소와 양과 나귀를 칼날로 멸하니라

22. 여호수아가 그 땅을 정탐한 두 사람에게 이르되 그 기생의 집에 들어가서 너희가 그 여인에게 맹세한 대로 그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어 내라 하매

23. 정탐한 젊은이들이 들어가서 라합과 그의 부모와 그의 형제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어 내고 또 그의 친족도 다 이끌어 내어 그들을 이스라엘의 진영 밖에 두고

24. 무리가 그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을 불로 사르고 은금과 동철 기구는 여호와의 집 곳간에 두었더라

25. 여호수아가 기생 라합과 그의 아버지의 가족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살렸으므로 그가 오늘까지 이스라엘 중에 거주하였으니 이는 여호수아가 여리고를 정탐하려고 보낸 사자들을 숨겼음이었더라

26. 여호수아가 그 때에 맹세하게 하여 이르되 누구든지 일어나서 이 여리고 성을 건축하는 자는 여호와 앞에서 저주를 받을 것이라 그 기초를 쌓을 때에 그의 맏아들을 잃을 것이요 그 문을 세울 때에 그의 막내아들을 잃으리라 하였더라

27.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니 여호수아의 소문이 그 온 땅에 퍼지니라

 

묵상 :

하나님께서는 여리고 성이 무너질 것을 말씀하신다.

그러시면서 그 성의 모든 것을 파괴하는 것으로 하나님께 바치라고 명령하신다.

가나안 정복의 과정이 그렇겠지만, 특별히 첫 번째 전쟁인 여리고 성 전투는 하나님의 강하심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전쟁이었다.

이 전쟁은 가나안 입성의 첫 열매로 하나님께 드려졌다.

그렇기에 전쟁에서 승리하였다 하여 이스라엘이 전리품을 취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첫 번째 승리에서 취하게 되는 모든 것을 바치라고 명령하셨다.

그리고 그 방법은 그 모든 것을 파괴하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이런 요구에 이스라엘 민족이 순종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자세가 필요하다.

하나는 하나님의 승리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잘나고 강해서 승리한 것이 아니다.

전쟁에 능하신 하나님의 승리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내 안의 욕심을 버리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전리품이 나의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의 승리임을 인정할 때, 전리품은 내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하나님께 바쳐져야 한다.

그리고 내 마음속의 욕심을 온전히 버릴 때, 전리품들을 내 것이라는 생각을 버릴 수 있다.

그것들을 완전히 파괴해도 아깝지 않은 것이다.

 

믿는 사람들도 승리 자체만을 환호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마치 그것만이 목적인양 호들갑 떠는 이들이 너무나 많다.

하지만 승리로 모든 것이 끝나지 않는다.

승리 뒤에 드러나는 나의 모습은 승리만큼이나 중요하다.

여리고 성을 도는 것으로 순종을 나타냈다면, 그것으로 승리하였다면...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 승리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릴 수 있어야 한다.

그때에 진정한 승리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오늘날에도 승리의 주역인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이들이 너무 많다.

당연히 주께서 취하여야 할, 주님께 바쳐져야 할 전리품을 스스로 취하여 도적질하는 이들이 너무나 많다.

하나님의 영광을 훔치고, 하나님보다 자신이 높아져서, 결국은 교만하여 하나님 우습게 보는 교만한 악의 무리가 넘쳐난다.

 

주님께서 강한 손으로 이들을 치시길 간절히 기도드린다.

어리석은 이들이 얻어맞고서라도 깨달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계속해서 바벨탑을 쌓으며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그리고 그들이 변화될 수 있기를...

회개하기를...

주께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간절히 기도드린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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