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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들.../세상 이야기

정당하게...

by TwoTalents 2024. 12. 22.

이미지 출처 - 복지로

 

사도행전에는 교회가 성장하면서 형제, 자매를 구제하는 중에 유대파 과부와 헬라파 과부가 차별받는 일이 발생한다.
그런데 교회에서 헬라파 과부들을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구제에서 제외시킨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니깐 헬라파 과부들을 의도적으로 차별하지는 않았을 거라는 말이다.
아마도 히브리파 과부들을 의도적으로 더 잘 챙겨준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깐 한쪽에만 과하게 신경쓴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 역시 의도적인 차별과 다를 바 없다.

의도적인 마음으로 인해 누군가는 도움을 받았어도 다른 누군가는 소외된 것이기 때문이다.

 
교회는 구제에 있어서도 합법적이고 정당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
개인적으로 좋은 마음을 품고 특정한 누군가를 더 챙겨주려 한다면….
그것 때문에 그에 속하지 못한 다른 누군가는 그만큼 소외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나는 융통성이라 생각하며 누군가를 도우려고 했지만….
소외된 누군가는 같은 처지에 있지만 자신은 차별받는 편법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누구가를 돕는 것도 합법적이어야 한다.
정당한 절차와 규칙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무엇보다 상대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도움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주님의 뜻에 합당한 구제가 아니며, 사랑도 아니다.
결국 다른 누군가에게 해를 끼치게 되는 악행일 뿐이다.
 
이런 악행을 저지르고도 구제하고 사랑했다고 스스로 만족해하는 자들이 있다.
무엇보다 그 구제라는 것이 자신과 관계된 사람에게 하는 것이면서도 마치 모두를 위한 것인양 거짓 포장을 한다.
불쌍한 인간들...
삯꾼이며 속이는 자들...
여전히 정신차리지 못한 모습...
 
이제는 제발 정신차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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