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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24 예레미야 묵상(I)

끝까지 지켜지지 않은 것은 계약을 어긴 것이다.(예레미야 34:8-22)

by TwoTalents 2024. 7. 27.

이미지 출처 - Pixabay

 

 

제목 : 끝까지 지켜지지 않은 것은 계약을 어긴 것이다.

 

본문 : 예레미야 34:8-22

8. 시드기야 왕이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백성과 한 가지로 하나님 앞에서 계약을 맺고 자유를 선포한 후에 여호와께로부터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9. 그 계약은 사람마다 각기 히브리 남녀 노비를 놓아 자유롭게 하고 그의 동족 유다인을 종으로 삼지 못하게 한 것이라

10. 이 계약에 가담한 고관들과 모든 백성이 각기 노비를 자유롭게 하고 다시는 종을 삼지 말라 함을 듣고 순복하여 놓았더니

11. 후에 그들의 뜻이 변하여 자유를 주었던 노비를 끌어다가 복종시켜 다시 노비로 삼았더라

12.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3.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너희 선조를 애굽 땅 종의 집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그들과 언약을 맺으며 이르기를

14. 너희 형제 히브리 사람이 네게 팔려 왔거든 너희는 칠 년 되는 해에 그를 놓아 줄 것이니라 그가 육 년 동안 너를 섬겼은즉 그를 놓아 자유롭게 할지니라 하였으나 너희 선조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였느니라

15. 그러나 너희는 이제 돌이켜 내 눈 앞에 바른 일을 행하여 각기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하되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서 내 앞에서 계약을 맺었거늘

16. 너희가 돌이켜 내 이름을 더럽히고 각기 놓아 그들의 마음대로 자유롭게 하였던 노비를 끌어다가 다시 너희에게 복종시켜 너희의 노비로 삼았도다

17.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각기 형제와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한 것을 실행하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너희를 대적하여 칼과 전염병과 기근에게 자유를 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너희를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어지게 할 것이며

18. 송아지를 둘로 쪼개고 그 두 조각 사이로 지나매 내 앞에 언약을 맺었으나 그 말을 실행하지 아니하여 내 계약을 어긴 그들을

19. 곧 송아지 두 조각 사이로 지난 유다 고관들과 예루살렘 고관들과 내시들과 제사장들과 이 땅 모든 백성을

20. 내가 그들의 원수의 손과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먹이가 될 것이며

21. 또 내가 유다의 시드기야 왕과 그의 고관들을 그의 원수의 손과 그의 생명을 찾는 자의 손과 너희에게서 떠나간 바벨론 왕의 군대의 손에 넘기리라

2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 성읍에 다시 오게 하리니 그들이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를 것이라 내가 유다의 성읍들을 주민이 없어 처참한 황무지가 되게 하리라

 

묵상 :

시드기야 왕이 히브리 노예를 자유롭게 하겠다고 모든 백성들과 계약을 맺은 것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

단지 시드기야가 그렇게 했어야만 했던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이 계약은 계속해서 잘 지켜지지는 않았다.

계약에 가담했던 고관들과 모든 백성들이 처음에는 노비를 자유롭게 풀어주었다.

하지만 다시 그들을 끌어다가 노비로 삼아버린 것이다.

이런 모습을 보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비판하신다.

애굽에 종살이하다가 해방됐던 그들의 조상들을 말하며 그들의 계약 파기는 곧 하나님께 불순종한 것이라고까지 말씀하신다.

그리고 그 불순종의 대가로 그 민족을 세계 여러 나라로 흩으시겠다고 전하신다.

 

예루살렘의 백성들은 시드기야와 맺은 언약을 하나님께로 연결해서 생각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같은 민족을 영속적인 노예로 주릴 수 없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분명히 주어진 말씀이다.

그들이 알고 그랬든 모르고 그랬든 시드기야와의 계약을 파기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순종하지 않은 것이 된 것이다.

 

말씀을 계속해서 읽고, 묵상하고, 깨달음을 얻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한 이유를 다시 한번 알게 된다.

나의 일상에서 의식지 못한 상태에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일이 있을 수 있다.

반대로 전혀 의도치 않게 하나님의 뜻을 어기는, 저버리는 상황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의식지 못한 상태, 의도치 않은 행동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말씀을 읽을 때, 제대로 읽을 수 있는 집중력을 주시길.

말씀을 묵상할 때, 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길.

말씀을 깨달을 때, 진리를 깨달을 수 있는 영성을 주시길.

말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드린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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