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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11 열왕기상 묵상(I)

나를 살펴야 할 시간.(열왕기상 15:1-8)

by TwoTalents 2023. 10. 11.

이미지 출처 - Pexels ' Monstera Production'

제목 : 나를 살펴야 할 시간.

 

본문 : 열왕기상 15:1~8

1.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 왕 열여덟째 해에 아비얌이 유다 왕이 되고

2. 예루살렘에서 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마아가요 아비살롬의 딸이더라

3. 아비얌이 그의 아버지가 이미 행한 모든 죄를 행하고 그의 마음이 그의 조상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나

4.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다윗을 위하여 예루살렘에서 그에게 등불을 주시되 그의 아들을 세워 뒤를 잇게 하사 예루살렘을 견고하게 하셨으니

5. 이는 다윗이 헷 사람 우리아의 일 외에는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고 자기에게 명령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아니하였음이라

6.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 사는 날 동안 전쟁이 있었더니

7. 아비얌과 여로보암 사이에도 전쟁이 있으니라 아비얌의 남은 사적과 그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8. 아비얌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니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 아들 아사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묵상 :

아버지 르호보암의 악을 본받은 아비얌이다.

하나님 앞에서 대를 이어 악을 행하는 데도 그들의 왕권은 유지되고 아들에게로 이어지게 된다.

그런데 이것은 오직 다윗 때문이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인정하시고 사랑하셔서 그의 아들들로 뒤를 잇게 하신 것이다.

유다가 유지될 수 있는 것, 왕권이 유지될 수 있는 것은 악을 행한 르호보암이나 그 악을 그대로 배워 똑같이 행하는 아비암 때문이 아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런 사실조차도 인지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니 계속해서 악을 멈추지 않았을 것이고...

 

믿음은 하나님과 나와의 11의 관계다.

내가 주님을 믿고, 주님과 동행해야 한다.

그렇기에 내 구원의 문제는 오롯이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 달려 있다.

그런데 인간은 혼자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다.

개인은 믿음으로 믿음 생활을 해야 한다.

믿음 생활은 개인이 아닌 집단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사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삶 속에서는 나타나는 결과는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얻어지는 것이다.

믿음의 열매도 개인적일 수 있지만, 대부분은 사회 속에서 형성된 관계로 인한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나에게 주어진 결과는 무조건 나에 의한 것이라고 말할 수 없게 된다.

내가 잘해서 일수도 있지만, 상대가 못해서 일수도 있다.

내가 착해서 일수도 있지만, 상대가 악해서 일수도 있다.

내가 믿음이 좋아서 일수도 있지만, 상대의 믿음이 잘못되어서 일수도 있다는 말이다.

사람들이 인정하는 성공이 반드시 나의 능력, 나의 노력, 나의 열심으로 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그렇기에 성공 앞에 자랑할 것이 없고, 겸손할 수 있어야 하며...

오히려 냉철한 눈으로 과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결과가 좋다고 해서 모든 과정이 옳은 것이고 내가 선하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의 나를 믿음의 눈으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하겠다.

주님의 말씀을 따라 나를 살펴야 하겠다.

그렇게 해야 할 시간이 된 것 같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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