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한과 책임

'등기이사'를 아십니까?

등기이사란 어느 회사의 실제적인 책임자임을 법적으로 명시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에서 잘못된 일이 벌어지면 등기이사가 그에 관한 법적 책임을 져야합니다.

요즘 한국에서 그룹의 실제 경영자인 재벌 총수들이 스스로 등기이사에서 사임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요즘 벌어지고 있는 사회적 문제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한화의 김승현 회장, SK 최태원 회장 등이 그룹의 범법행위로 인해 실형을 선고 받게 되자, 약속이나 한 듯이 등기이사 자리를 다른 사람에게 맡겨버렸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이 등기이사 자리를 다른 사람에게 맡긴다고해서 자신들의 권한이 축소가 되느냐?

그렇지는 않다고 합니다.

어차피 최대 주주이기 때문에 일반 이사의 자리에서도 대표 이사, 최고 경영자의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깐 지금 재벌이라는 인간들이 자신들의 권한은 그대로 유지한 채 회사의 범법에 대한 법적 책임은 전혀 지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완전히 도둑놈 심보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이에게 어떠한 권한을 주었다면 반드시 그에 맞는 책임 또한 부여되는 것이 당연한 처사입니다.

재벌의 실재 경영자로써 일반인들이 상상할 수도 없는 권한을 행사하는 그들은 당연히 일반인들이 상상할 수도 없는 책임이 지워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들은 권한을 가질 자격이 없으며, 그 그룹은 당연히 해체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써 엄청난 권한을 부여 받았습니다.

천국이 우리의 것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에 맞는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천국을 소유한 사람으로서 가난한 심령을 가지고 의를 위해서 핍박을 받아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그 책임을 회피한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천국의 권한 또한 소유할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나에게 커다란 권한이 주어졌다면 그 크기만큼의 책임이 반드시 뒤따른다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