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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란트 찬양묵상2

두 달란트 찬양 묵상 10 - 사랑하는 아이야 [두 달란트 찬양 묵상] 열 번째 묵상... 사랑하는 아이야 나는 39살까지 결혼을 하지 못했다. 한 살 한 살 나이가 차니깐 ‘이제 결혼은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그런 중에도 하나님께서 만나게 하실 여인을 향한 기대를 완전히 저버리지는 않았다. 그래서일까…. 함께 목회 준비를 하던 동료들에게 기도 제목을 나눌 때면 결혼보다 우선적으로 나누는 제목이 있었다. 그것은 자녀에 관한 것이었다. 아무래도 결혼이 늦어지고 나이가 많으니까…. 하나님께서 쌍둥이를 허락하셔서 한 번에 두 명의 아이를 낳게 해 달라는 것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어처구니가 없는 제목이다. 결혼도 못 하고 있는 인간이 쌍둥이라니….^^;; 어쨌든 나는 마흔이라는 나이에 결혼했고, 다음 해에 라온이, 가온이 이란성 .. 2020. 12. 6.
두 달란트 찬양 묵상 9 - 지온이에게... 아홉 번째 묵상... 지온이에게 쌍둥이 이름, 라온이 가온이는 엄마가 작명하였다. 라온이, 가온이 둘 다 순우리말로 ‘라온’은 즐거움, ‘가온’은 가운데를 뜻하는 말이다. 아이들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에 가장 공이 큰 사람은 엄마이다. 그래서 아이들의 이름을 엄마가 짓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가 권한 것이다. 그런데 셋째의 이름은 내가 짓고 싶었다. 셋째가 태어나기까지 나름의 사연이 있는데, 아빠의 힘이 컸다는 것을 엄마도 인정한다. 기도 가운데 셋째 이름을 ‘지온’이라고 짓게 되었다. 누나, 형과 함께 ‘온’자 돌림을 하면서 의미 있는 이름을 지어주고 싶었다. ‘지온’은 한자로는 물가 ‘지’에 편안할 ‘온’을 사용하였다. 풀어서 해석하면 ‘편안한 물가’, ‘쉴만한 물가’가 된다. 이는 시편 2.. 2020.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