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슬픔1 나의 슬픔입니다. Copyrights ⓒ 민중의소리 & vop.co.kr 어느 목사님께서 세월호의 아픔을 내 이웃의 슬픔이라고 표현하셨습니다. 세월호의 고통은 정말 내이웃의 슬픔인가...? 아닙니다. 적어도 나의 생각으로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나는 운좋게 그 자리에 없었을 뿐입니다. 그 어느 누가 그자리에 있었던들... 세월호는 침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세월호의 침몰은 누가보더라도 인재이며 관재입니다. 그 정도로 이 나라는 썩어있었습니다. 썩어빠진 이 나라에서는 언제라도 세월호의 아픔이 반복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지금의 모습을 보면 이것은 나의 희망일 뿐인 것 같습니다. 행여라도 또다시 이런 사태가 벌어진다면... 그때에 내가, 내가족이 누군가의 말처럼 이웃으로만 있.. 2014. 4.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