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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27 다니엘 묵상(I)

무관하지 않다.(다니엘 11:1-19)

by TwoTalents 2022. 12. 2.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제목 : 무관하지 않다.

 

본문 : 다니엘 11:1~19

1. 내가 또 메대 사람 다리오 원년에 일어나 그를 도와서 그를 강하게 한 일이 있었느니라

2. 이제 내가 참된 것을 네게 보이리라 보라 바사에서 또 세 왕들이 일어날 것이요 그 후의 넷째는 그들보다 심히 부요할 것이며 그가 그 부요함으로 강하여진 후에는 모든 사람을 충동하여 헬라 왕국을 칠 것이며

3. 장차 한 능력 있는 왕이 일어나서 큰 권세로 다스리며 자기 마음대로 행하리라

4. 그러나 그가 강성할 때에 그의 나라가 갈라져 천하 사방에 나누일 것이나 그의 자손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또 자기가 주장하던 권세대로도 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 나라가 뽑혀서 그 외의 다른 사람들에게로 돌아갈 것임이라

5. 남방의 왕들은 강할 것이나 그 군주들 중 하나는 그보다 강하여 권세를 떨치리니 그의 권세가 심히 클 것이요

6. 몇 해 후에 그들이 서로 단합하리니 곧 남방 왕의 딸이 북방 왕에게 가서 화친하리라 그러나 그 공주의 힘이 쇠하고 그 왕은 서지도 못하며 권세가 없어질 뿐 아니라 그 공주와 그를 데리고 온 자와 그를 낳은 자와 그 때에 도와 주던 자가 다 버림을 당하리라

7. 그러나 그 공주의 본 족속에게서 난 자 중의 한 사람이 왕위를 이어 권세를 받아 북방 왕의 군대를 치러 와서 그의 성에 들어가서 그들을 쳐서 이기고

8. 그 신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과 은과 금의 아름다운 그릇들은 다 노략하여 애굽으로 가져갈 것이요 몇 해 동안은 그가 북방 왕을 치지 아니하리라

9. 북방 왕이 남방 왕의 왕국으로 쳐들어갈 것이나 자기 본국으로 물러가리라

10. 그러나 그의 아들들이 전쟁을 준비하고 심히 많은 군대를 모아서 물이 넘침 같이 나아올 것이며 그가 또 와서 남방 왕의 견고한 성까지 칠 것이요

11. 남방 왕은 크게 노하여 나와서 북방 왕과 싸울 것이라 북방 왕이 큰 무리를 일으킬 것이나 그 무리는 그의 손에 넘겨 준 바 되리라

12. 그가 큰 무리를 사로잡은 후에 그의 마음이 스스로 높아져서 수만 명을 엎드러뜨릴 것이나 그 세력은 더하지 못할 것이요

13. 북방 왕은 돌아가서 다시 군대를 전보다 더 많이 준비하였다가 몇 때 곧 몇 해 후에 대군과 많은 물건을 거느리고 오리라

14. 그 때에 여러 사람이 일어나서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네 백성 중에서도 포악한 자가 스스로 높아져서 환상을 이루려 할 것이나 그들이 도리어 걸려 넘어지리라

15. 이에 북방 왕은 와서 토성을 쌓고 견고한 성읍을 점령할 것이요 남방 군대는 그를 당할 수 없으며 또 그가 택한 군대라도 그를 당할 힘이 없을 것이므로

16. 오직 와서 치는 자가 자기 마음대로 행하리니 그를 당할 사람이 없겠고 그는 영화로운 땅에 설 것이요 그의 손에는 멸망이 있으리라

17. 그가 결심하고 전국의 힘을 다하여 이르렀다가 그와 화친할 것이요 또 여자의 딸을 그에게 주어 그의 나라를 망하게 하려 할 것이나 이루지 못하리니 그에게 무익하리라

18. 그 후에 그가 그의 얼굴을 바닷가로 돌려 많이 점령할 것이나 한 장군이 나타나 그의 정복을 그치게 하고 그 수치를 그에게로 돌릴 것이므로

19. 그가 드디어 그 얼굴을 돌려 자기 땅 산성들로 향할 것이나 거쳐 넘어지고 다시는 보이지 아니하리라

 

묵상 :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에게 바사 시대에서 헬라 시대까지의 역사를 환상으로 보여주신다.

이 환상은 다니엘 자신이나 이스라엘 민족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이 환상을 다니엘에게 보이셨다는 것 자체만으로 우리는 세계의 역사가 믿음의 역사와 무관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세상의 역사는 믿음의 사람들과 상관없지 않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이 아닌 천국에 소망을 두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땅에서의 삶을 포기하거나 아무렇게나 마음대로 살아서는 안 된다.

주님께서 주신 삶이기에 최선을 다해 삶을 살아야 하고, 주님의 뜻에 따라 열매도 맺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의 역사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나와 아무런 상관이 없을 수가 없는 것이다.

비록 천국에 소망을 두고, 천국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이지만.

이 땅에서의 그리스도를 본받아,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며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세상이 되도록 노력하여야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한국 교회의 세상의 불의에 침묵했었다.

침묵은 암묵적인 동조이다.

그렇게 동조하며 불의한 세력에 빌붙어 특권을 누리기까지 했다.

세상에 불의가 창궐한데, 세상은 원래 그런 것이라고 말하며, 믿는 사람들은 못 본 체하며 그저 천국을 소망하면 된다고 떠들어 댔다.

그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알아서 하실 것이라는 이상한 말들을 했다.

 

교회에서도 세상에서도 우리는 동일한 삶을 살아야 한다.

교회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듯이 세상에서도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교회에서 하나님의 뜻에 어긋한 것을 고쳐나가듯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공의에 어긋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을 고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세상의 불의에 침묵하지 않는 한국 교회가, 내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천국의 소망을 둔 사람답게, 어두운 세상의 밝은 빛을 나타낼 수 있는 내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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