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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2 누가복음 묵상(I)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왔다는 것.(누가복음 15:1-10)

by TwoTalents 2025. 3. 25.

이미지 출처 - Hi Bible

 

 

제목 :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왔다는 것.

 

본문 : 누가복음 15:1~10

1.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나아오니

2.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수군거려 이르되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 하더라

3.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로 이르시되

4.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5. 또 찾아낸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6.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7.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8. 어떤 여자가 열 드라크마가 있는데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아내기까지 부지런히 찾지 아니하겠느냐

9. 또 찾아낸즉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잃은 드라크마를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1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묵상 :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왔다는 것, 그리고 그들을 예수님께서 영접했다는 것 때문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수군거린다.

이 수군거림은 당연히 비판과 비난의 수군거림일 것이다.

당시 세리는 로마에 빌붙은 매국노이다.

죄인이라고 표현된 자들은 죄인이라고 불릴 만큼 잘못된 삶을 살았던 사람들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은 유대인들에게 비난받아 마땅한 자들이다.

그런데.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비난은 상태를 비난하는 것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세리 그리고 죄인이라는 그들의 상태, 그것을 비난하는 것에 머물러 있다는 말이다.

지금 세리와 죄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가?

그들은 말씀을 들으러 나왔다.

말씀을 들으러 예수님께로 나아온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당연히 회개와 천국을 전하시는 주님 앞에 말씀을 듣고 회개하기 위함이 아닌가?

어쩔 수 없었다고 하더라도 민족을 배신하고 갈취한 자신의 잘못에 대해.

사람들로부터 죄인이라고 손가락질당해도 마땅한 삶을 살았던 그 잘못에 대해 뉘우치고 회개하기 위해서, 용서받기 위해서 나온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이것은 당연히 기뻐해야 할 일이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다가온 세리와 죄인들에게 오히려 위로와 용기를 주어야 마땅하다.

그런데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그들이 지금 세리이기 때문에, 죄인이기 때문에 말씀을 갈급하는 그들의 심령과는 상관없이 비난하고 비판할 뿐이다.

만약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아무런 변화가 없고, 회개하지 않고, 이전과 똑같은 삶을 살아간다면.

그때 비난해도 된다.

하지만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게는 사람들의 전통과 장로들의 교훈이 너무나도 중요하고 그것을 문자 그대로 지키는 것에 최선을 다하였기에.

세리가 용서받고, 죄인이 구원받는 놀라운 복음에는 관심이 없었던 것이다.

 

주님을 믿는, 주님을 따르는 이유를 분명하게 깨달아야 한다.

왜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으로 내려오셨는지.

회개하라고 말씀하셨는지.

왜 고난을 받으셨는지.

왜 십자가를 지셨는지.

이 모든 것을 바로 알아서 믿음의 참된 이유를 깨달을 수 있기를.

믿음의 이유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드린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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