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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2 누가복음 묵상(I)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생각.(누가복음 5:12-26)

by TwoTalents 2025. 2. 20.

이미지 출처 - 갓피플

 

 

제목 :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생각.

 

본문 : 누가복음 5:12-26

12. 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 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여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니

1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나병이 곧 떠나니라

14. 예수께서 그를 경고하시되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또 네가 깨끗하게 됨으로 인하여 모세가 명한 대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니

15.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수많은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고침을 받고자 하여 모여 오되

16.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17. 하루는 가르치실 때에 갈릴리의 각 마을과 유대와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이 앉았는데 병을 고치는 주의 능력이 예수와 함께 하더라

18. 한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침상에 메고 와서 예수 앞에 들여놓고자 하였으나

19. 무리 때문에 메고 들어갈 길을 얻지 못한지라 지붕에 올라가 기와를 벗기고 병자를 침상째 무리 가운데로 예수 앞에 달아 내리니

20.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21.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생각하여 이르되 이 신성 모독 하는 자가 누구냐 오직 하나님 외에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22.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 마음에 무슨 생각을 하느냐

23.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24.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리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매

25. 그 사람이 그들 앞에서 곧 일어나 그 누웠던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

26. 모든 사람이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오늘 우리가 놀라운 일을 보았다 하니라

 

묵상 :

아픈 친구를 침상째 메고 온 사람들을 통해 예수님은 그들의 믿음을 보셨다.

그래서 그들을 향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본문 20.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육체의 병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죄 사함을 말씀하신 것이다.

주님은 육체의 병 이전에 영혼의 병을 먼저 고치셨다.

그런데 이 말씀 때문에 그곳에 있었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비판을 받으신다.

본문 21.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생각하여 이르되 이 신성 모독 하는 자가 누구냐 오직 하나님 외에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당시 상황에서 예수님을 향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의 이런 반응은 지극히 옳은 것이다.

당연히 하나님 외에는 그 누구도 죄 사함을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하게 말하는 참으로 참람한 말이며 신성 모독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자신을 비판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꾸중하신다.

왜냐하면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말씀만 들었기 때문이다.

당장 들리는 말씀만 듣고, 그것으로 생각하고 평가하였다.

그리고 그 평가로 결론을 내려버린 것이다.

그들은 죄 사함을 말씀하신 예수가 누구인지 검증하려 하지 않았다.

말씀 뒤에 이어서 일어날 일들에 관해서도 확인하려 하지 않았다.

평생 이스라엘의 메시아를 기다렸다는 사람들이 예수가 전하는 말씀의 근거가 무엇인지 알려고 하지 않은 것이다.

무엇보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예수의 소문을 듣고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예수가 있는 곳을 찾은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적어도 그 자리에서만은 끝까지 듣고, 끝까지 바라보고, 끝까지 확인해야 할 것 아닌가?

그런데도 말씀만 듣고 그것을 인간에게 적용하듯이 적용해 버렸다.

그러니 그들에게 죄 사함을 말하는 인간 예수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참람한 자일 뿐인 것이다.

그들은 마땅히 주의 말씀을 듣고, 주님의 능력을 확인하고, 주의 삶을 통해 그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이스라엘이 그토록 기다리던 메시아임을, 세상 죄를 해결하실 그리스도이심을 깨달았어야 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능력은, 그의 권위는, 그의 삶은 그것을 증거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주의 종이라는 사람들에 관해 생각할 때, 이러한 마음을 기준으로 둔다.

그들이 전하는 말로만 진짜와 가짜를 평가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들의 말이 때로는 나의 들음, 나의 깨달음과 다를 수 있지만.

그럼에도 주님의 능력이, 주의 권위가, 주와 함께하는 삶이 그에게서 드러난다면 그는 진짜이기에 조용히 그들을 살펴본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다.

 

언제나 기도하는 것은 말씀의 지혜를 주시기를 간구한다.

분별할 수 있는 지혜로 하나님의 역사와 사탄의 계교를 구분할 수 있기를 간절히 간구한다.

여전히 부족한 나에게 지혜를 주시길.

그래서 참된 하나님의 사람들이 드러내는 주와 함께하는 삶에 주목할 수 있기를.

사람들을 현혹하는 가짜들의 몸부림을 철저히 고발할 수 있기를.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신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드린다.

아멘.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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