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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06 여호수아 묵상(I)

바로 알면 상황이 바뀐다.(여호수아 22:21-34)

by TwoTalents 2025. 2. 8.

이미지 출처 - (주)동아사이언스

 

 

제목 : 바로 알면 상황이 바뀐다.

 

본문 : 여호수아 22:21-34

21.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이스라엘 천천의 수령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22.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 전능하신 자 하나님 여호와께서 아시나니 이스라엘도 장차 알리라 이 일이 만일 여호와를 거역함이거나 범죄함이거든 주께서는 오늘 우리를 구원하지 마시옵소서

23. 우리가 제단을 쌓은 것이 돌이켜 여호와를 따르지 아니하려 함이거나 또는 그 위에 번제나 소제를 드리려 함이거나 또는 화목제물을 드리려 함이거든 여호와는 친히 벌하시옵소서

24. 우리가 목적이 있어서 주의하고 이같이 하였노라 곧 생각하기를 후일에 너희의 자손이 우리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25. 너희 르우벤 자손 갓 자손아 여호와께서 우리와 너희 사이에 요단으로 경계를 삼으셨나니 너희는 여호와께 받을 분깃이 없느니라 하여 너희의 자손이 우리 자손에게 여호와 경외하기를 그치게 할까 하여

26. 우리가 말하기를 우리가 이제 한 제단 쌓기를 준비하자 하였노니 이는 번제를 위함도 아니요 다른 제사를 위함도 아니라

27. 우리가 여호와 앞에서 우리의 번제와 우리의 다른 제사와 우리의 화목제로 섬기는 것을 우리와 너희 사이와 우리의 후대 사이에 증거가 되게 할 뿐으로서 너희 자손들이 후일에 우리 자손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여호와께 받을 분깃이 없다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28. 우리가 말하였거니와 만일 그들이 후일에 우리에게나 우리 후대에게 이같이 말하면 우리가 말하기를 우리 조상이 지은 여호와의 제단 모형을 보라 이는 번제를 위한 것도 아니요 다른 제사를 위한 것도 아니라 오직 우리와 너희 사이에 증거만 되게 할 뿐이라

29. 우리가 번제나 소제나 다른 제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성막 앞에 있는 제단 외에 제단을 쌓음으로 여호와를 거역하고 오늘 여호와를 따르는 데에서 돌아서려는 것은 결단코 아니라 하리라

30. 제사장 비느하스와 그와 함께 한 회중의 지도자들 곧 이스라엘 천천의 수령들이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자손의 말을 듣고 좋게 여긴지라

31.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자손에게 이르되 우리가 오늘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 줄을 아노니 이는 너희가 이 죄를 여호와께 범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너희가 이제 이스라엘 자손을 여호와의 손에서 건져내었느니라 하고

32.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와 지도자들이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을 떠나 길르앗 땅에서 가나안 땅 이스라엘 자손에게 돌아와 그들에게 보고하매

33. 그 일이 이스라엘 자손을 즐겁게 한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을 찬송하고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이 거주하는 땅에 가서 싸워 그것을 멸하자 하는 말을 다시는 하지 아니하였더라

34.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이 그 제단을 엣이라 불렀으니 우리 사이에 이 제단은 여호와께서 하나님이 되시는 증거라 함이었더라

 

묵상 :

요단 동편의 지파는 요단 서편의 지파를 오해했다.

그들은 우상 숭배를 위해서도, 독립을 위해서도 제단을 쌓은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자신들도 분명한 이스라엘이며, 하나님께 기업을 받은 지파임을 확실히 하기 위해 제단을 쌓았다.

요단 동편의 지파가 나중에라도 다른 말을 하지 못하게 증거를 남기려고 했던 것이다.

요단 동편의 지파들은 오해했던 것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이유에서 제단을 쌓게 된 것을 알게 되었다.

전쟁도 불사하겠다던 그들은 요단 서편 지파의 설명을 듣고는 그들의 주장을 옳게 여기고 지지한다.

그러면서 오히려 요단 서편의 지파와 싸우겠다는 말을 다시는 하지 말자고 결의한다.

 

요단 서편 지파는 처음에 황당했을 것이다.

자신들의 선한 행위가 완전히 반대로 해석되어 원수처럼 달려드는 형제들을 보며 자괴감이 느껴졌을 수도 있다.

다행히 오해는 풀렸고 이전보다 더욱 끈끈한 관계를 갖추게 되어 결과적으로는 좋게 이야기는 마무리되었다.

 

그런데 아무리 설명해도, 진실을 알려줘도, 증거를 확인시켜 줘도.

도저히 오해가 풀리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것은 상대방의 인지적 능력이 떨어져서일 수도 있고, 아니면 애초에 작정하고 오해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러니깐 말이 오해지 실상은 오해를 빙자하여 거짓 주장을 펼치기 위함인 것이다.

이런 경우는 대화로 풀 수 없다.

아니 대화가 되지 않는다.

 

주께서 주시는 지혜가 필요할 때이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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