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버지의 이름을 위하여...
본문 : 여호수아 16:1-17:6
1. 요셉 자손이 제비 뽑은 것은 여리고 샘 동쪽 곧 여리고 곁 요단으로부터 광야로 들어가 여리고로부터 벧엘 산지로 올라가고
2. 벧엘에서부터 루스로 나아가 아렉 족속의 경계를 지나 아다롯에 이르고
3. 서쪽으로 내려가서 야블렛 족속의 경계와 아래 벧호론과 게셀에까지 이르고 그 끝은 바다라
4. 요셉의 자손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그들의 기업을 받았더라
5. ○에브라임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지역은 이러하니라 그들의 기업의 경계는 동쪽으로 아다롯 앗달에서 윗 벧호론에 이르고
6. 또 서쪽으로 나아가 북쪽 믹므다에 이르고 동쪽으로 돌아 다아낫 실로에 이르러 야노아 동쪽을 지나고
7. 야노아에서부터 아다롯과 나아라로 내려가 여리고를 만나서 요단으로 나아가고
8. 또 답부아에서부터 서쪽으로 지나서 가나 시내에 이르나니 그 끝은 바다라 에브라임 자손의 지파가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기업이 이러하였고
9. 그 외에 므낫세 자손의 기업 중에서 에브라임 자손을 위하여 구분한 모든 성읍과 그 마을들도 있었더라
10. 그들이 게셀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가나안 족속이 오늘까지 에브라임 가운데에 거주하며 노역하는 종이 되니라
1. 므낫세 지파를 위하여 제비 뽑은 것은 이러하니라 므낫세는 요셉의 장자였고 므낫세의 장자 마길은 길르앗의 아버지라 그는 용사였기 때문에 길르앗과 바산을 받았으므로
2. 므낫세의 남은 자손을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는데 그들은 곧 아비에셀의 자손과 헬렉의 자손과 아스리엘의 자손과 세겜의 자손과 헤벨의 자손과 스미다의 자손이니 그들의 가족대로 요셉의 아들 므낫세의 남자 자손들이며
3. 헤벨의 아들 길르앗의 손자 마길의 증손 므낫세의 현손 슬로브핫은 아들이 없고 딸뿐이요 그 딸들의 이름은 말라와 노아와 호글라와 밀가와 디르사라
4. 그들이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지도자들 앞에 나아와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사 우리 형제 중에서 우리에게 기업을 주라 하셨다 하매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그들에게 그들의 아버지 형제들 중에서 기업을 주므로
5. 요단 동쪽 길르앗과 바산 외에 므낫세에게 열 분깃이 돌아갔으니
6. 므낫세의 여자 자손들이 그의 남자 자손들 중에서 기업을 받은 까닭이었으며 길르앗 땅은 므낫세의 남은 자손들에게 속하였더라
묵상 :
에브라임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의 분배가 소개된다.
므낫세 지파 중 므낫세의 현손인 슬로브핫에게는 아들이 없었다.
그에게는 딸만 다섯 명 있었다.
자칫 슬로브핫의 자손은 기업을 분배받지 못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슬로브핫의 딸들은 이미 모세에게 아버지의 이름으로 땅을 기업으로 받게 될 것을 약속받았었다.
그 약속을 여호수아에게 주장하였고, 그것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민수기 27장에는 슬로브핫의 딸들이 기업을 주장하는 내용이 등장한다.
민수기 27장 1~4절.
“요셉의 아들 므낫세 종족들에게 므낫세의 현손 마길의 증손 길르앗의 손자 헤벨의 아들 슬로브핫의 딸들이 찾아왔으니 그의 딸들의 이름은 말라와 노아와 호글라와 밀가와 디르사라 그들이 회막 문에서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지휘관들과 온 회중 앞에 서서 이르되 우리 아버지가 광야에서 죽었으나 여호와를 거슬러 모인 고라의 무리에 들지 아니하고 자기 죄로 죽었고 아들이 없나이다 어찌하여 아들이 없다고 우리 아버지의 이름이 그의 종족 중에서 삭제되리이까 우리 아버지의 형제 중에서 우리에게 기업을 주소서 하매”
슬로브핫의 딸들은 자기 아버지의 이름이 아들이 없다는 이유로 사라지는 것이 부당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딸들에게 기업을 주어서 아버지 슬로브핫의 이름을 이을 수 있게 해 달라는 것이었다.
모세는 딸들의 이런 주장을 하나님께 여쭈었고, 하나님께서는 슬라브핫의 딸들이 옳은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모세는 그녀들에게 땅을 기업으로 줄 것을 약속했던 것이다.
아버지의 이름을 지키기 위한 딸들의 정당한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이 부분을 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기 위해 자기 아버지의 이름을 이용했던 것으로 곡해 생각할 수도 있다.
실상은 아버지의 명예보다는 자신들이 먹고 살기 위한 수단이 필요했기에 아버지의 몫을 기업으로 달라고 주장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녀들의 주장을 인정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슬로브핫 딸들의 말이 옳으니”라고 분명하게 밝히셨다.
그렇다면 적어도 그녀들의 마음에는 욕심보다는 자기 아버지를 향한 마음이 더 컸다고 보는 것이 옳다.
정당하고 합당한 주장을 하나님께서 옳다고 인정하셨다.
그리고 그 주장은 판례가 되어 앞으로 유사한 일들의 기준이 되는 것이다.
똑같은 주장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 이유를 살펴보면 전혀 다른 주장이 된다.
대통령이 되고 싶은 두 명의 정치인이 있다.
그중 한 명은 대통령이 되는 것 자체가 목적이다.
최고 권력에 앉고 싶은 것이다.
이런 자가 대통령이 되면 무엇을 하겠는가?
권력질이나 하게 될 것이다.
자기 가족의 부귀영화를 위해 패악질을 하는….
법과 질서, 상식과 이성도 자기 마음대로 난도질하는 미친 자가 될 것이다.
다른 한 명은 대통령 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단지 목표일 뿐이다.
그는 자신의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을 기억하면서 국민에게 좀 더 나은 삶을 살게 해주고 싶은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대통령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이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무엇을 하겠는가?
삶을 돌볼 것이다.
사람을 돌볼 것이다.
국민을 돌볼 것이다.
곧 치러질 조기 대선에서 후자와 같은 사람이 대통령으로 당선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다시는 전자와 같은 자가 대통령이 되지 않는, 후보로도 나오지 못하는….
아니 그런 자를 후보로 내세운 정치 집단이 완전히 소멸할 수 있기를….
살아계신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드린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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