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자기 집도 다스리지 못하면서….
본문 : 디모데전서 3:1-7
1. 미쁘다 이 말이여, 곧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 함이로다
2.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3.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4.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
5.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리요)
6.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
7. 또한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할지니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질까 염려하라
묵상 :
본문에 나타나는 ‘감독’이라는 직분은 오늘날의 목사와 가장 유사한 직분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감리교단의 감독은 결이 좀 다르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그렇기 때문에 본문에서 말하는 감독이 가져야 할 자격을 오늘날 목사가 갖추어야 할 자격으로 보는 것은 문제 될 것이 없다.
오늘 본문 5절에서는 이렇게 전하고 있다.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리요”
참으로 뼈를 때리는 말씀이다.
이 말씀을 기준으로 볼 때, 나 같은 사람은 목회자로 전혀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부끄럽기가 그지없다.
한 여인과 함께하게 하셨고, 그녀와 함께하는 동안 너무나도 귀한 세 명의 자녀를 맡기셨는데….
남편으로, 아빠로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있으니 말이다.
내가 가장 중하게 여기고 신경 써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는 전혀 모르고 있다.
안다고 말은 하지만, 행동하지 않는 나는 전혀 모르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
하나님... 아버지...
제가 아버지라 부르는 당신을 향한 신뢰의 마음으로….
아이들이 저를 아빠라고 부를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제가 노력하게 하소서.
머뭇거리지 말게 하소서.
중요한 것을 안다면, 아는 것을 실천하게 하소서.
그리고….
함께하는 사랑….
그 사랑의 귀하고 보배로움을 기억하게 하소서.
감추인 보화를 찾았던 그때의 기쁨을 잊지 말게 하소서.
신실하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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