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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4 사도행전 묵상(I)

믿음에 영향을 끼치는 것만...(사도행전 15:12-35)

by TwoTalents 2024. 6. 4.

이미지 출처 - 티스토리 블로그 '주님의 숲'

 

제목 : 믿음에 영향을 끼치는 것만...

 

본문 : 사도행전 15:12-35

12. 온 무리가 가만히 있어 바나바와 바울이 하나님께서 자기들로 말미암아 이방인 중에서 행하신 표적과 기사에 관하여 말하는 것을 듣더니

13. 말을 마치매 야고보가 대답하여 이르되 형제들아 내 말을 들으라

14. 하나님이 처음으로 이방인 중에서 자기 이름을 위할 백성을 취하시려고 그들을 돌보신 것을 시므온이 말하였으니

15. 선지자들의 말씀이 이와 일치하도다 기록된 바

16. 이 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또 그 허물어진 것을 다시 지어 일으키리니

17. 이는 그 남은 사람들과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모든 이방인들로 주를 찾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18. 즉 예로부터 이것을 알게 하시는 주의 말씀이라 함과 같으니라

19. 그러므로 내 의견에는 이방인 중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을 괴롭게 하지 말고

20. 다만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라고 편지하는 것이 옳으니

21. 이는 예로부터 각 성에서 모세를 전하는 자가 있어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그 글을 읽음이라 하더라

22. 이에 사도와 장로와 온 교회가 그 중에서 사람들을 택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으로 보내기를 결정하니 곧 형제 중에 인도자인 바사바라 하는 유다와 실라더라

23. 그 편에 편지를 부쳐 이르되 사도와 장로 된 형제들은 안디옥과 수리아와 길리기아에 있는 이방인 형제들에게 문안하노라

24. 들은즉 우리 가운데서 어떤 사람들이 우리의 지시도 없이 나가서 말로 너희를 괴롭게 하고 마음을 혼란하게 한다 하기로

25. 사람을 택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는 자인 우리가 사랑하는 바나바와 바울과 함께 너희에게 보내기를 만장일치로 결정하였노라

26. (상동)

27. 그리하여 유다와 실라를 보내니 그들도 이 일을 말로 전하리라

28.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는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옳은 줄 알았노니

29.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할지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되리라 평안함을 원하노라 하였더라

30. 그들이 작별하고 안디옥에 내려가 무리를 모은 후에 편지를 전하니

31. 읽고 그 위로한 말을 기뻐하더라

32. 유다와 실라도 선지자라 여러 말로 형제를 권면하여 굳게 하고

33. 얼마 있다가 평안히 가라는 전송을 형제들에게 받고 자기를 보내던 사람들에게로 돌아가되

34. (없음)

35.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에서 유하며 수다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주의 말씀을 가르치며 전파하니라

 

묵상 :

예루살렘교회에 성령께서 함께하심이 분명하다.

예루살렘교회는 옳게 분별하여 옳은 결정을 하게 된다.

이방인 성도들에게 헛된 짐을 지우지 않기로 한 것이다.

믿음과 상관없는, 이스라엘만의 전통에 의한 멍에를 씌우지 않겠다는 것이다.

다만 믿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만 지키도록 하였다.

그것이 바로 우상의 제물, 그리고 피와 목매어 죽인 것, 마지막으로 음행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런 일들은 하나님과의 관계, 예수님을 향한 믿음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는 것이기에 멀리하고 금하는 것이 맞는 것이다.

 

예루살렘교회가 이렇게 결정할 수 있었던 것은 앞서 밝힌 대로 성령께서 그들과 함께하셨기 때문이다.

성령이 옳게 분별할 수 있도록 지도자들을 이끄신 것이다.

그러면서 예루살렘교회가 자기들의 성공, 자기 영향력의 확장, 자기들의 높임을 구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기를 소망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것을 위해서 오히려 자기들의 전통과 장로들의 관습을 과감하게 포기했던 것이다.

그러한 것이 이방 민족을 전도하는 것에 방해가 된다면 그것은 버려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교회를 보며 때로는 2천여 년 전의 원시적 교회보다 훨씬 못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초대교회도 깨닫고 실천했던 주님의 뜻을, 말씀 연구가 역사상 가장 활발하고 크게 발전된 오늘날에 오히려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무엇이 진정으로 중요한 것인지.

그 중요한 것을 위해 우리가 버리고 포기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것 같다.

포기는 고사하고 자기가 높아지고, 자기가 성공하고, 자기가 유명해지기를 원하는 어처구니없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믿음의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믿음의 사람인 나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내가 그리스도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은 시작되었다.

이제는 그 구원의 여정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잘 걸어가면 된다.

예수님의 복음을 세상에 전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서부터 이루려고 노력하고, 그러기 위해 주님의 말씀을 따라 빛으로 소금으로 세상을 향해서 나아가면 되는 것이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규칙 좋아하고 자기만의 질서 좋아하는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인간의 전통, 인간의 관습은 전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저 믿음을 어렵게 만드는 헛된 멍에일 뿐이다.

 

기억하자, 진정으로 중요한 것을.

헛된 것을 버리자, 중요한 것을 위해.

흔들리지 말자, 중요한 것을 벗어난 율법주의자들의 안쓰러운 주장에.

주께서 그렇게 이끄시길.

율법을 완성하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린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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