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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18 욥기 묵상(I)

기대와 다른 인생.(욥기 30:16-31)

by TwoTalents 2023. 12. 6.

이미지 출처 - Freepik

 

제목 : 기대와 다른 인생.

 

본문 : 욥기 30:16~31

16. 이제는 내 생명이 내 속에서 녹으니 환난 날이 나를 사로잡음이라

17. 밤이 되면 내 뼈가 쑤시니 나의 아픔이 쉬지 아니하는구나

18. 그가 큰 능력으로 나의 옷을 떨쳐 버리시며 나의 옷깃처럼 나를 휘어잡으시는구나

19. 하나님이 나를 진흙 가운데 던지셨고 나를 티끌과 재 같게 하셨구나

20. 내가 주께 부르짖으나 주께서 대답하지 아니하시오며 내가 섰사오나 주께서 나를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다

21. 주께서 돌이켜 내게 잔혹하게 하시고 힘 있는 손으로 나를 대적하시나이다

22. 나를 바람 위에 들어 불려가게 하시며 무서운 힘으로 나를 던져 버리시나이다

23. 내가 아나이다 주께서 나를 죽게 하사 모든 생물을 위하여 정한 집으로 돌려보내시리이다

24. 그러나 사람이 넘어질 때에 어찌 손을 펴지 아니하며 재앙을 당할 때에 어찌 도움을 부르짖지 아니하리이까

25. 고생의 날을 보내는 자를 위하여 내가 울지 아니하였는가 빈궁한 자를 위하여 내 마음에 근심하지 아니하였는가

26. 내가 복을 바랐더니 화가 왔고 광명을 기다렸더니 흑암이 왔구나

27. 내 마음이 들끓어 고요함이 없구나 환난 날이 내게 임하였구나

28. 나는 햇볕에 쬐지 않고도 검어진 피부를 가지고 걸으며 회중 가운데 서서 도움을 부르짖고 있느니라

29. 나는 이리의 형제요 타조의 벗이로구나

30. 나를 덮고 있는 피부는 검어졌고 내 뼈는 열기로 말미암아 탔구나

31. 내 수금은 통곡이 되었고 내 피리는 애곡이 되었구나

 

묵상 :

욥은 자신의 바람과 다른 모습을 슬퍼한다.

욥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려고 노력하였다.

하나님께서도 그런 욥의 삶을 인정하셨다.

그는 고난받는 사람을 보면, 함께 울었다.

그리고 궁핍한 사람을 보면, 자신도 함께 마음 아파하였다.

이렇게 주께서 원하시고 합당하다고 생각하는 삶을 살았는데...

지금 자신의 삶은 기대했던 것, 바랐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 되어 있다.

 

욥은 복을 기대하였다.

주의 뜻에 따라 말씀을 지켜 행한 자신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리라 기대하였다.

그리고 광명을 기다렸다.

빛나는 삶으로 세상에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욥에게는 복이 아닌 저주가 임했다.

이전에 놀라운 복을 받았던 것 같았지만, 모든 것은 사라졌고 큰 고통이 주어졌을 뿐이다.

자신의 삶은 빛처럼 밝게 드러나지 않았다.

욥의 삶은 어둠과 같이 되었고, 친구들에게 비난을, 아내에게 저주받는 슬픈 삶이 되었다.

 

욥은 이유를 알 수 없는 고통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힘든 상황일 것이다.

그런데 기대했던 것들과 전혀 다른 현실은 그를 더욱 아프게 했을 것이 분명하다.

 

 

나는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가?

어떤 기대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말씀을 따라 살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인가?

나는 언제나 천국에 소망을 두고 있다고 고백한다.

그렇다면 나는 진짜 천국에 소망을 두고 있는가?

천국에 소망을 둔 삶을 살고 있는가?

천국에 소망을 두었다면서 세상에서의 실패를 아쉬워하고, 안타까워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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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무거워지고...

머리도 무거워지고...

마음도 무거워지는 요즘이다.

나이가 들어서인가?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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