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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11 열왕기상 묵상(I)

엘리야는 진짜 적을 잘못 파악했다.(열왕기상 19:1-21)

by TwoTalents 2023. 10. 21.

이미지 출처 - 창비

제목 : 엘리야는 진짜 적을 잘못 파악했다.

 

본문 : 열왕기상 19:1~21

1. 아합이 엘리야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어떻게 모든 선지자를 칼로 죽였는지를 이세벨에게 말하니

2. 이세벨이 사신을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반드시 네 생명을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과 같게 하리라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한지라

3. 그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자기의 생명을 위해 도망하여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의 사환을 그 곳에 머물게 하고

4.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5.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6.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7. 여호와의 천사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8.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9. 엘리야가 그 곳 굴에 들어가 거기서 머물더니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10.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1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12.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13. 엘리야가 듣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나가 굴 어귀에 서매 소리가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14.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를 통하여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16. 너는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또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17. 하사엘의 칼을 피하는 자를 예후가 죽일 것이요 예후의 칼을 피하는 자를 엘리사가 죽이리라

18.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19. 엘리야가 거기서 떠나 사밧의 아들 엘리사를 만나니 그가 열두 겨릿소를 앞세우고 밭을 가는데 자기는 열두째 겨릿소와 함께 있더라 엘리야가 그리로 건너가서 겉옷을 그의 위에 던졌더니

20. 그가 소를 버리고 엘리야에게로 달려가서 이르되 청하건대 나를 내 부모와 입맞추게 하소서 그리한 후에 내가 당신을 따르리이다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돌아가라 내가 네게 어떻게 행하였느냐 하니라

21. 엘리사가 그를 떠나 돌아가서 한 겨릿소를 가져다가 잡고 소의 기구를 불살라 그 고기를 삶아 백성에게 주어 먹게 하고 일어나 엘리야를 따르며 수종 들었더라

 

묵상 :

엘리야는 적의 우두머리를 잘못 파악했다.

그것으로인해 승리한 후에도 도망쳐야 하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진짜 적, 가장 위험한 적은 아합이 아니라 이세벨이었다.

엘리야에게 임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응답을 듣고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여전히 우상에게 맹세하며 엘리야를 죽이려는 여자.

남편 아합과는 달리 하나님의 역사 정도는 가볍게 넘겨버릴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이세벨이다.

그렇기에 이세벨이야말로 가장 위험하고 경계해야 할 적인 것이다.

 

엘리야는 아합 뒤에서 조정하는 진짜 대적, 이세벨을 간과했던 것 같다.

그렇기에 갈메산 전투에서 승리했지만, 이후를 예비하지 못했던 것이다.

왕인 아합도 두려워서 바알 선지자들의 죽음을 막지 못했는데, 그의 아내 이세벨이 자신에게 협박할 것이라고는 예측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그는 이세벨의 협박에 당황하였고, 얼마 전의 승리를 뒤로한 채 도망치는 도망자의 신세가 되어 버렸다.

 

어려움 속에 있을 때, 그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문제를 바르게 찾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지금 일어나는 어려움의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를 바로 알아야 한다.

그래야 해결의 노력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이 헛수고가 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상황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눈을 주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문제를 올바르게 찾을 수 있는 지혜를 주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그리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열심과 열정을 주시길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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