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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11 열왕기상 묵상(I)

건물만으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열왕기상 8:1-11)

by TwoTalents 2023. 9. 20.

이미지 출처 - pexels 'Aleksandar Pasaric'

 

제목 : 건물만으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본문 : 열왕기상 8:1~11

1. 이에 솔로몬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윗 성 곧 시온에서 메어 올리고자 하여 이스라엘 장로와 모든 지파의 우두머리 곧 이스라엘 자손의 족장들을 예루살렘에 있는 자기에게로 소집하니

2.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다 에다님월 곧 일곱째 달 절기에 솔로몬 왕에게 모이고

3. 이스라엘 장로들이 다 이르매 제사장들이 궤를 메니라

4. 여호와의 궤와 회막과 성막 안의 모든 거룩한 기구들을 메고 올라가되 제사장과 레위 사람이 그것들을 메고 올라가매

5. 솔로몬 왕과 그 앞에 모인 이스라엘 회중이 그와 함께 그 궤 앞에 있어 양과 소로 제사를 지냈으니 그 수가 많아 기록할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었더라

6.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자기의 처소로 메어 들였으니 곧 성전의 내소인 지성소 그룹들의 날개 아래라

7. 그룹들이 그 궤 처소 위에서 날개를 펴서 궤와 그 채를 덮었는데

8. 채가 길므로 채 끝이 내소 앞 성소에서 보이나 밖에서는 보이지 아니하며 그 채는 오늘까지 그 곳에 있으며

9. 그 궤 안에는 두 돌판 외에 아무것도 없으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여호와께서 저희와 언약을 맺으실 때에 모세가 호렙에서 그 안에 넣은 것이더라

10. 제사장이 성소에서 나올 때에 구름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하매

11. 제사장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함이었더라

 

묵상 :

솔로몬의 성전은 아름답게 완성되었다.

성전 안에 채워진 기구들도 화려하고 고가의 것들이다.

그것으로 성전은 하나님의 집이 되는 것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솔로몬이 본문의 성전보다 10, 20, 아닌 100배 더 화려하고 값비싸게 성전을 건축한다고 하여도, 그 건물 자체만으로는 결코 하나님의 집이 될 수 없다.

솔로몬이 적어도 이런 부분은 알았던 것이다.

그래서 다윗성에 보관되고 있었던 언약궤를 새로 건축한 성전으로 옮겼던 것이다.

언약궤 역시 그것 자체가 특별한 상자가 아니다.

그 안에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친히 주셨던 두 돌판, 즉 십계명이 들어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러니깐 하나님의 말씀이 언약궤와 함께하는 것이다.

언약궤를 성전으로 옮긴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옮기는 것이고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임재를 바라는 것이 된다.

 

언약궤가 성전으로 옮겨지고 하나님의 영광이 구름처럼 임하신다.

하나님의 임재가 이루어지고 성전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정하신 것이다.

이런 현상은 광야의 성막에서도 동일하게 이루어졌었다.

이동의 편의성을 위해 만들어진 성막이나, 7년이 넘는 시간에 엄청난 비용으로 제작된 성전이나...

하나님의 말씀이 함께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야만 하나님의 임재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기억하자.

외형이 아니다.

화려함이 아니다.

값비싼 기구들과 최첨단 장비가 아니다.

사람들의 눈에 보기 좋은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있느냐이다.

그것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느냐이다.

그곳에, 그런 교회에 하나님의 임재가 이루어질 것이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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