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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24 예레미야 묵상

투정도 부려 봤지만...(예레미야 4:5-18)

by TwoTalents 2023. 7. 13.

 

이미지 출처 - 더 팁


제목 : 투정도 부려 봤지만...
 
본문 : 예레미야 4:5~18
5. 너희는 유다에 선포하며 예루살렘에 공포하여 이르기를 이 땅에서 나팔을 불라 하며 또 크게 외쳐 이르기를 너희는 모이라 우리가 견고한 성으로 들어가자 하고
6. 시온을 향하여 깃발을 세우라, 도피하라, 지체하지 말라, 내가 북방에서 재난과 큰 멸망을 가져오리라
7. 사자가 그 수풀에서 올라왔으며 나라들을 멸하는 자가 나아 왔으되 네 땅을 황폐하게 하려고 이미 그의 처소를 떠났은즉 네 성읍들이 황폐하여 주민이 없게 되리니
8. 이로 말미암아 너희는 굵은 베를 두르고 애곡하라 이는 여호와의 맹렬한 노가 아직 너희에게서 돌이키지 아니하였음이라
9.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에 왕과 지도자들은 낙심할 것이며 제사장들은 놀랄 것이며 선지자들은 깜짝 놀라리라
10.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진실로 이 백성과 예루살렘을 크게 속이셨나이다 이르시기를 너희에게 평강이 있으리라 하시더니 칼이 생명에 이르렀나이다
11. 그 때에 이 백성과 예루살렘에 전할 자가 있어서 뜨거운 바람이 광야에 있는 헐벗은 산에서 내 딸 백성에게 불어온다 하리라 이는 키질하기 위함도 아니요 정결하게 하려 함도 아니며
12. 이보다 더 강한 바람이 나를 위하여 오리니 이제 내가 그들에게 심판을 행할 것이라
13. 보라 그가 구름 같이 올라오나니 그의 병거는 회오리바람 같고 그의 말들은 독수리보다 빠르도다 우리에게 화 있도다 우리는 멸망하도다 하리라
14. 예루살렘아 네 마음의 악을 씻어 버리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네 악한 생각이 네 속에 얼마나 오래 머물겠느냐
15. 단에서 소리를 선포하며 에브라임 산에서 재앙을 공포하는도다
16. 너희는 여러 나라에 전하며 또 예루살렘에 알리기를 에워싸고 치는 자들이 먼 땅에서부터 와서 유다 성읍들을 향하여 소리를 지른다 하라
17. 그들이 밭을 지키는 자 같이 예루살렘을 에워싸나니 이는 그가 나를 거역했기 때문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8. 네 길과 행위가 이 일들을 부르게 하였나니 이는 네가 악함이라 그 고통이 네 마음에까지 미치느니라
 
묵상 :
하나님께서는 배교한 유다의 심판을 말씀하셨다.

북방에서의 재난과 큰 멸망, 즉 바벨론의 침략과 그로 인한 유다의 멸망을 말씀하신 것이다.

이에 대해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약속을 어기셨다며 항변한다.

분명히 평강이 있을 것이라고 하셨는데, 칼로 유다의 생명이 위협받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향해 유다 백성과 예루살렘을 속이셨다고까지 말한다.

 

하지만 미쁘신 하나님은 거짓말을 하실 수가 없다.

백성들을 속이지 않으셨다.

말씀하셨던 대로 당신을 떠나버린 백성에게 징계하며 경고하시는 것이다.

그렇다면 예레미야는 이 사실을 모른단 말인가?

결코,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유다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심판을 받아 마땅한 상태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가장 먼저 민족의 멸망을 알게 된 후 너무나도 괴로웠을 것이다.

자신이 아무리 심판과 회개를 선포하여도 악에서 돌이키지 않을 유다를 알기에 더욱 슬펐을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생각을 돌이키시길 바라며 하나님께 투정 부린 것은 아닐까?

 

하지만 결국은 당사자가 깨달아야 한다.

당사자가 회개하고 당사자가 돌아와야 한다.

아무리 진리의 말씀이 선포되었다 하더라도 당사자가 이를 거부하면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자기 일은 자신의 선택에 의한 것이다.

 

내 영의 눈이 열리고.

내 영의 귀가 열리고.

내 영의 입이 열려서.

나의 손이 주께 기도하며, 나의 발이 주께 나아갈 수 있기를.

나의 몸이 오직 주님 안에 거할 수 있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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