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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04 민수기 묵상(I)

누가 분수를 모르는 건가?(민수기 16:1-15)

by TwoTalents 2023. 4. 21.


제목 : 누가 분수를 모르는 건가?

본문 : 민수기 16:1~15
1. 레위의 증손 고핫의 손자 이스할의 아들 고라와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온이 당을 짓고
2. 이스라엘 자손 총회에서 택함을 받은 자 곧 회중 가운데에서 이름 있는 지휘관 이백오십 명과 함께 일어나서 모세를 거스르니라
3. 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슬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냐
4. 모세가 듣고 엎드렸다가
5. 고라와 그의 모든 무리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침에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속한 자가 누구인지, 거룩한 자가 누구인지 보이시고 그 사람을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되 곧 그가 택하신 자를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리니
6. 이렇게 하라 너 고라와 네 모든 무리는 향로를 가져다가
7. 내일 여호와 앞에서 그 향로에 불을 담고 그 위에 향을 두라 그 때에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는 거룩하게 되리라 레위 자손들아 너희가 너무 분수에 지나치느니라
8. 모세가 또 고라에게 이르되 너희 레위 자손들아 들으라
9.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스라엘 회중에서 너희를 구별하여 자기에게 가까이 하게 하사 여호와의 성막에서 봉사하게 하시며 회중 앞에 서서 그들을 대신하여 섬기게 하심이 너희에게 작은 일이겠느냐
10. 하나님이 너와 네 모든 형제 레위 자손으로 너와 함께 가까이 오게 하셨거늘 너희가 오히려 제사장의 직분을 구하느냐
11. 이를 위하여 너와 너의 무리가 다 모여서 여호와를 거스르는도다 아론이 어떠한 사람이기에 너희가 그를 원망하느냐
12. 모세가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을 부르러 사람을 보냈더니 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올라가지 않겠노라
13. 네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이끌어 내어 광야에서 죽이려 함이 어찌 작은 일이기에 오히려 스스로 우리 위에 왕이 되려 하느냐
14. 이뿐 아니라 네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도 아니하고 밭도 포도원도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니 네가 이 사람들의 눈을 빼려느냐 우리는 올라가지 아니하겠노라
15. 모세가 심히 노하여 여호와께 여짜오되 주는 그들의 헌물을 돌아보지 마옵소서 나는 그들의 나귀 한 마리도 빼앗지 아니하였고 그들 중의 한 사람도 해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고

묵상 :
핫의 손자 이스할의 아들 고라와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온이 모세와 아론을 향해 분수를 모른다고 비난한다.

이것은 자신들이 실세에서 밀려났다는 생각에 불만을 품었던 것 같다.
모세는 비난하는 그들이야 말로 분수를 모르고 있다고 지적한다.
출애굽기와 민수기를 읽은 사람이라면 과연 누가 분수를 모르고 있는지 확실하게 알 것이다.
반역자들은 누가보더라도 억지를 부리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와 모세의 헌신을 망각한 채  분수 운운하며 선을 넘는 주장을 펼친다.

도대체 이 사람들은 왜 이러는 걸까??
모세가 반역자들을 책망하는 내용을 보았을때, 그들은 자신들이 실세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자신들은 제사를 보조하는 하찮은 일을 하고 있다고 여겼던 것 같다.

그렇기에 모세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스라엘 회중에서 그들을 구별하신 것을 상기시킨다.

구별하셔서 자기에게 가까이 하게 하셨고, 여호와의 성막에서 봉사하게 하셨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회중 앞에 서서 그들을 대신하여 섬기게 하신 것은  결코 하찮거나 작은 일이 아님을 강조하는 것이다.

 

반역자들은 여호와 운운하지만 실상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자신들의 뜻으로 모세와 아론을 비난하고 있다.

모세가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가 누구인지를 가려보자고 제안 하지만 대적자들,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은 모세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하나님께 물어보자는데 그것을 거부한 것이다.

하나님의 선택을 받는 것에 자신이 없었거나, 모세를 비난하는 자신들의 주장이 어처구니 없는 것임을 스스로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너무나 귀하고 소중한 직분을 맡았음에도 다른 이와 비교하다가 귀한 직분을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신실한 종을 방해하고 대적한 고라 자손의 안타깝고 어리석은 모습이다.

 

아버지께서 부족한 나에게 맡기신 사역을 깨달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다른 이와 비교할 것이 아니라 내가할 수 있는 최선의 것으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드러나는 일이 아닐 수 있다.

다른 이들이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일일 수 있다.

열매로 보상받는 일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함께하실 주님을 믿으며, 채우실 능력을 기대하며...

오늘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내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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