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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는 자의 소리/57 믿음의 동역자 빌레몬에게(빌레몬서)

믿음의 동역자 빌레몬.(빌레몬서 1:1-7)

by TwoTalents 2022. 6. 5.

제목 : 믿음의 동역자 빌레몬

 

본문 : 빌레몬서 1:1~7

1 그리스도 예수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바울과 및 형제 디모데는 우리의 사랑을 받는 자요 동역자인 빌레몬과

2 자매 압비아와 우리와 함께 병사된 아킵보와 네 집에 있는 교회에 편지하노니

3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4 내가 항상 내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에 너를 말함은

5 주 예수와 및 모든 성도에 대한 네 사랑과 믿음이 있음을 들음이니

6 이로써 네 믿음의 교제가 우리 가운데 있는 선을 알게 하고 그리스도께 이르도록 역사하느니라

7 형제여 성도들의 마음이 너로 말미암아 평안함을 얻었으니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받았노라

 
말씀 :
빌레몬서는 바울이 로마에서 투옥 중에 기록한 편지이다.
그래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와 함께 옥중 서신이라고 불린다.

 

다른 편지와는 다르게 교회가 아닌 개인에게 보내진 편지이다.

그래서인지 빌레몬서는 바울의 서신중 가장 짧은 서신이다.

 

수신자는 바로 빌레몬이라는 사람이다.

그런데 이 빌레몬에 대한 정보는 빌레몬서을 제외하고는 성경 어디에도 찾을 수 없다.

바울이 개인적인 편지를 보낼 정도의 인물이라는 것을 생각해 볼 때는 조금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긴 하다.

 

여러 가지 정황을 볼 때, 빌레몬은 골로새에 살았던 사람임이 분명해 보인다.

그는 바울에 의해 회심하게 되었고, 후에 골로새 교회의 평신도 지도자의 역할을 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상당한 재력가였고, 바울에게 물질적으로 적잖은 도움을 준듯하다.

전승에 의하면 A.D 64년 경 네로황제의 기독교 박해 때 순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빌레몬을 향한 바울의 편지는 그를 향해 인사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본문 1.

 

그리스도 예수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바울과 및 형제 디모데는 우리의 사랑을 받는 자요 동역자인 빌레몬과

 

바울이 자신의 이름과 디모데의 이름을 같이 언급한다.

이것으로 보아 빌레몬은 디모데와도 서로 알고 있는 사이임이 분명할 것이다.

이들은 바울과 함께 믿음 안에서 깊은 관계를 맺고 있었을 것이다.

 

바울은 빌레몬을 향해 우리의 사랑을 받는 자라고 말한다.

사도 바울은 교회에 서신을 보낼 때, 이런 표현을 자주 사용하였다.

하지만, 개인을 향해 이런 표현을 사용했다는 것은 이들의 관계가 매우 친밀했었다는 것을 알게 해 준다.

 

그뿐만 아니라, 바울은 빌레몬을 동역자라고 부르고 있다.

바울에게 있어서 아무나 동역자일 수 없다.

바울에게 있어서 동역자란 누구인가?

바울과 같이 예수의 이름으로 복음을 전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교회를 세우는 일, 그 일에 직간접적으로 동참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빌레몬은 직접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였거나, 아니면 적어도 직, 간접적으로 바울의 사역을 도우며 깊이 관여했던 사람임이 분명하다.

 

빌레몬을 향한 바울의 인사는 계속해서 이어진다.

본문 2.

 

자매 압비아와 우리와 함께 병사된 아킵보와 네 집에 있는 교회에 편지하노니

 

본문에 등장하는 자매 압비아를 많은 학자들이 대체적으로 빌레몬의 부인으로 추측한다.

그리고 병사된 아킵보는 빌레몬의 아들이라고 예상한다.

만약 이 추측이 맞는 것이라면, 빌레몬의 온 가족이 바울과 잘 알고 있는 사이가 되는 것이다.

가족 모두가 바울과 믿음 안에서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이 된다.

빌레몬은 바울에 의해 회심한 다음, 자신의 모든 가족까지 하나님께로 인도했던 것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아킵보는 바울의 또 다른 옥중 서신인 골로새서를 통해서, 그가 골로새 교회의 말씀 사역자였음을 알 수 있다.

골로새서 417.

 

아킵보에게 이르기를 주 안에서 받은 직분을 삼가 이루라고 하라.”

 

본 절의 직분이란 말은 헬라어로 디아코니안이란 단어가 사용되었다.

그 뜻은 말씀 사역을 나타낸다.

그러니깐 빌레몬은 자신의 아들을 목회자로 키운 깊은 믿음의 사랑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빌레몬은 교회의 모임을 위해 자신의 집을 내어주었다.

자신의 집을 예배의 장소로 선 듯 제공한 것이다.

기독교에 대해서 언제, 어디서, 어떤 핍박이 가해질지 모르는 것이 당시의 상황이다.

그런데 그런 중에 자신의 집을 교회로, 예배의 장소로 내어주었던 것이다.

이것은 웬만한 믿음과 용기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앞서 얘기한대로 빌레몬은 끝내 순교한다.

빌레몬은 놀라운 믿음의 소유자였다.

 

이런 빌레몬을 향해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본문 4.

 

내가 항상 내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에 너를 말함은

 

빌레몬 때문에 하나님께 항상 감사한다는 것이다.

또한, 기도할 때마다 빌레몬의 이름을 하나님께 부르짖는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본문 5.

 

주 예수와 및 모든 성도에 대한 네 사랑과 믿음이 있음을 들음이니

 

빌레몬에 대해 들려오는 소식마다, 주 예수를 향한 빌레몬의 신실한 믿음과 성도들을 향한 참된 사랑에 관한 이야기였던 것이다.

목회자에게 교회와 성도에 대해서 이보다 더 기쁜 소식은 있을 수 없을 것이다.

자신으로 인해 복음을 받아들인 믿음의 사람이 그 믿음을 제대로 나타내고 주님의 사랑을 아름답게 실천하는 것은 최고의 열매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빌레몬의 사랑과 믿음이 주 안에서 놀라운 열매를 맺었다.

본문 6.

 

이로써 네 믿음의 교제가 우리 가운데 있는 선을 알게 하고 그리스도께 이르도록 역사하느니라.”

 

믿음의 교제란 사랑의 실천을 말하는 것이다.

그 사랑을 실천하는 것으로 세상 사람들이 선을, 바로 선하신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앎으로 그리스도에까지 이르게 되는 놀라운 역사, 놀라운 열매가 빌레몬의 삶을 통해 이루어졌던 것이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335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주님의 이 말씀이 빌레몬에 의해 실제적으로 나타났던 것이다.

 

빌레몬의 이런 사랑의 실천은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믿음의 가족은 물론 바울에게까지 기쁨과 위로가 되었다.

본문 7.

 

형제여 성도들의 마음이 너로 말미암아 평안함을 얻었으니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받았노라.”

 

빌레몬은 말씀의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평신도 사역자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가족을 모두 주님께로 인도하는 깊은 믿음을 소유하였던 사람이었다.

특히나 아들로 생각되어지는 아킵보를 목회자로 세우게 될 정도로 하나님께 헌신적인 사람이었다.

그는 놀라운 믿음으로 주님의 사랑을 믿음의 가족과 이웃에게 실천하였다.

그 사랑은 많은 성도들에게 위로와 평안함을 주었다.

뿐만 아니라, 주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주님께 이르게 하는 역사를 이루어냈다.

그리고 그 모든 사실은 빌레몬을 처음 회심하게 했던 바울에게는 더할 나위없는 위로와 기쁨이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빌레몬을 향해 동역자라고 부르는 것에 전혀 주저함이 없었던 것이다.

 

말씀 마무리…….

사람이교회 성도들은 물론 오늘도 각 교회에서 함께하는 모든 성도들이 빌레몬과 같이 되기를 소원한다.

빌레몬처럼 사역자들이 너무나 사랑하는 성도이기를 기도한다.

목회자들이 과감히 동역자라고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 놀라운 하나님의 사람이길 기도한다.

여러분을 생각할 때마다, 감사와 찬양이 절로 나오는 믿음의 소유자이길 기도한다.

이는 목회자에게 잘하고, 절기마다 선물 보내고, 교회 헌금 많이 내고 이런 것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놀라운 사랑을 믿음의 형제들에게, 세상 사람들에게 실천하는 것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우리의 착한 행실이 빛처럼 드러나서 세상 사람들마저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될 때 이루어지는 것이다.

빌레몬과 같이 물질적으로도 부자가 되시기 바란다.

빌레몬과 같이 그 물질을 하나님을 위해 아낌없이 사용하는 것에 주저함 없는 진실한 신자이길 기도한다.

물질의 노예가 아니라, 물질을 제대로 사용할 줄 아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시길 기도한다.

그렇게 여러분의 삶을 통해 성도가 평안함을 얻고, 목회자가 기쁨과 위로를 얻게 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한다.

그 무엇보다…….

하나님의 일하심에 쓰임 받는 주의 동역자 되시길 기도한다.

사람이교회 공동체 한사람 한사람의 사랑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모든 예배자들 한분 한분의 사랑이 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즐거움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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