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읽는 세계사 - 유시민(푸른나무)

이미지 출처 - 푸른나무

 

 

20대 후반의 유시민 작가가 쓴 세계사 이야기이다.

이 책으로 청년 유시민이 작가 유시민이 되었다.(유시민의 첫번째 책이다)

1988년에 초판이 나왔고, 이 책은 1995년에 발행된 첫번째 개정판이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는 특별히 20세기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14가지 역사를 다루고 있다.

유시민 답게 어려운 내용이지만 어렵지 않게 전하고 있다.

역사에 관한 사전 지식이 부족하더라도 책을 읽기에 어려움이 없다.

보수적인 관점의 역사에 의문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볼 만할 것이다.

또한, 20대 유시민의 공격적이고 거친 문장이 그대로 나타난다.

유시민 작가의 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젊은 날의 유시민을 만나는 것으로도 반가운 마음이 들 것이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는 출판사와 협의하에 절판되었다가 2021년 후반부에 전면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같은 역사를 바라보는 20대 유시민과 60대 유시민을 비교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그래서 구판을 다 읽고 바로 완전개정판을 주문했다.

 

역사를 왜곡하고 호도하는 것이 아무렇지 않게된 세상에서 과거를 통해 현재를 반성하고 미래를 꿈꾸는 한 청년의 역사 바로 보기는 참으로 귀한 경험이 되었다.

 

 

첫번째 개정판은 절판되어 중고책만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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